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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브라질 카니발이 5일(금)부터 시작되면서 이번 주말이 지카 바이러스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4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당국은 8월에 예정된 리우 하계올림픽은 계절적으로 겨울이라 모기 활동이 뜸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의 신체 노출이 많은 브라질 카니발 기간에 지카 바이러스가 급격히 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르지우 시메르만 브라질 전염병학회 회장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이번 주말 브라질 전역에서 시작되는 카니발 기간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나고 카니발 관광객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는 올해 카니발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가장 규모가 큰 리우 카니발의 주요 행사는 5∼9일 진행되고, 리우 다음으로 규모가 큰 축제는 상파울루, 사우바도르, 올린다, 헤시피 등에서 열린다. 


브라질 북동부 해변도시로 페르남부쿠주 주도인 헤시피는 지난해 4월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소두증 신생아 사례가 확인된 지역이다. 현재 10만명 이상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소두증 의심 아기 4000여명 중 240명이 헤시피에 산다고 CNN은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대대적인 방역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지우마 대통령은 TV·라디오 대국민 연설에서 “정치·경제 문제를 잠시 접어두고 모기와의 전쟁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13일부터 전국에서 벌어지는 이집트 숲 모기 박멸작업에 군 병력 22만명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최근까지 소두증 확진을 받은 신생아 404명 중 17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카리브해에 인접한 미국 플로리다주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마이애미데이드, 힐즈버러, 리, 산타로사 등 4개 카운티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들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 9명은 최근 남미 등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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