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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패션의 힘

멕시코 패션의 힘(The Power of Fashion in Mexico to A Global Fashion)
 
얼마전 까지만 해도 멕시칸들의 패션은 패션너블하다는 단어와는 상당한 거리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대다수의 멕시코 젊은이들은 주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아베크롬비앤피치(Abercrombie & Fitch) 혹은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에서의 쇼핑을 즐기고 있다. 이들에게 멕시코 현지 브랜드의 의류를 쇼핑한 다는 것은 사실상 좋은 쇼핑 혹은 스타일리쉬한 쇼핑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맥시칸 패션은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히 멕시코 현지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달라진 멕시칸 패션을 목결할 수 있다는데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 갑자기 멕시코 현지 브랜드들이 글로벌 패션 시장으로 진출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멕시코 전통 디자인을 모던하게 풀어낸 멕시코 패션 스타일은 세계 곳곳에서 선보이는 런웨이에 등장하고 있다.
 
엘르(Elle) 멕시코의 패션 에디터 파올라 킨테어로(Paola Quintero)는 “패션에 대한 사고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멕시칸들은 현지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자선의 개념으로만 오로지 ‘메이드 인 멕시코’ 의류 제품을 구매해 왔다. 하지만 현재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패션은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혹은 다른 럭셔리 백화점에서 상업적인 경쟁에 참여할 정도의 수준에 올랐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야캄폿(Yakampot), 시화(Cihua). 로레나 사라비아(Lorena Saravia), 그리고 맨 캔디(Man Candy)와 같은 멕시코 현지 브랜드들을 통해 멕시칸들은 전세계 패션인들에게 그들의 아방가르다한 유럽식 스타일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지적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야캄폿(Yakampot) (출처: archive)
 
멕시코의 풍부한 텍스타일 자원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텍스타일 자원을 페션너블 하게 하나로 합치는 봉제방법은 비교적 멕시코인들에게는 새로운 기술이다. 패션 에디터 파올라 킨테어로(Paola Quintero)는 “멕시코는 과거 단순한 공급자일 뿐이었다. 다수의 유명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디자인을 가지고 여기 멕시코로 와서 봉제작업을 완료하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멕시코인들 스스로 디자이너가 되어가고 있다.” 라고 말했다.
 
멕시칸 디자이너들은 지금 뉴욕과 파리와 같은 패션의 도시에서 자신들만의 새로운 트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뿐만이 아니라 멕시코 현지에서도 멕시코 패션위크 누크(Nook) 를 통해 다수의 감각있는 멕시칸 디자이너들이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패션트랜드들 자신만의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과거 유명한 유러피안 패션 하우스들은 멕시칸 디자인을 자신들의 브랜드 디자인에 적용시켜왔는데, 이는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우선 첫번째 방법은 유니크한 감각의 멕시코 현지 장인들과의 공동 작업이고, 두번째 방법은 의도적으로 멕시코 전통 패션을 빌려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멕시칸 디자이너들의 움직임은 단순한 멕시코 스타일의 도용 혹은 적용이 아닌 그들 스스로 멕시칸 스타일의 단독 컬렉션 혹은 콜라보레이션을 양산해 내고 있다.
 
멕시코와 라틴 아메리카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의 수석 에디터인 브랜다 디아즈 드 라 베가(Brenda Diaz de la Vega)는 최근 멕시코 시티를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마켓으로 지목했다. “글로벌 패션 캐피탈(Global Fashion Capitals)”이라는 주제로 열린 미국 FIT 뮤지엄(The Museum at FIT of New York City) 전시회에서도 역시 한층 높아진 멕시코 패션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한 적 있는 멕시칸 디자이너 리카도 세코(Ricardo Seco)의 작품과 카를라 페로난덴스(Carla Fernandez)의 작품등이 전시되었다.
 

열린 미국 FIT 뮤지엄(The Museum at FIT of New York City)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캐피탈(Global Fashion Capitals) 전시회 (출처: citizen)
 
이번 “글로벌 패션 캐피탈(Global Fashion Capitals)” 전시 큐레이션을 담당했던 에리얼 에리아(Ariele Elia)은 “멕시코는 진심으로 나를 비롯한 많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내가 생각하는 멕시코 패션의 힘은 문화적 혁명이라고 생각한다.멕시코에 들어서고 있는 수많은 새로운 레스토랑, 박물관, 스트릿 예술,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멕시코의 그야말로 문화적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1994년 체결된 NAFTA 무역협정은 서로 다른 국가의 패션 스쿨 혹은 아이디어들이 서로 결합되어 멕시코 등지에서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바로 최근 멕시코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예 디자이너들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디자이너 리카도 세코 혹은 카를라 페로난덴스는 멕시코에서 불고 있는 현대화 물결과 전통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종의 긴장감을 자신들의 디자인에 잘 녹여내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디자이너 카를라 페로난데스는 멕시코 혁명을 컨셉으로 혁명 당시 탄피를 어깨에 두른 군인들이 주로 입던 방탄 조끼를 그녀의 디자인에 녹여냈고, 디자이너 리카도 세코는 멕시코 위촐(Huichol)원주민들의 샌들을 스니커즈 디자인에 접목시켰다. 큐레이터 엘리얼 에리아는 이러한 멕시칸 디자이너들인 단순히 현지 주민들의 문화로부터 아이디어를 도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지 장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또 다른 큐레이터 엘리자베스 웨이(Elizabeth Way)는 “이러한 현지 장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일부 하이 럭셔리 브랜드들이 실제로 진행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것이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그들을 적절하게 지원해 주지도 못할 뿐더라, 현지 장인들이 하고 있는 작업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추구하기도 어렵다.” 라고 말했다.
 
멕시칸 디자이너 칼라 페란데즈(Carla Fernandez)는 “알려지지 않은 멕시칸 의상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수백개의 멕시칸 전통의상 패턴을 분해하기 시작하면서 이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내가 발견한 것은 모든 멕시칸 전통 의상들은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나에게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왜냐하면 나는 더이상 어떠한 트랜드도 따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꺠달았기 때문이다. 나는 단지 나의 혹은 내 민족의 전통을 기초로 나만의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해 나갈 뿐이다.” 라고 밝혔다.
 
 
  

멕시칸 디자이너 칼라 페란데즈(Carla Fernandez) (출처: flickr)
 
멕시코 패션의 성장은 결코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다. 디자이너 리카도 세코(Ricardo Seco)는 “ 멕시코 패션 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승곡선은 30년 전 자신들의 패션 커리어를 시작한 근면하고 성실한 디자이너들로 부터 출발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리카도 세코는 현제 멕시코 시티에 거주하면서 “아이 엠 멕시코(I am Mexico)” 라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아이 엠 멕시코”는 멕시코의 신예 디자이너들을 격려하고 이들을 패션 비즈니스 지원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현대화된 해석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많은 신예 디자이너들을 지원하고 있다. 리카도 세코는 “우리는 오로지 전통만 가지고 있는 나라가 아니다. 우리 또한 모던함을 가지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지금 자국의 패션에 더 나은 국제적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멕시칸 디자인 팝업 쇼룸은 쿠튀르 라인의 멕시칸 디자이너들 작품들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시되어 있다. 쇼룸내에는 또한 선인장을 닮은 매우 인상적인 형태의 의자, DJ, 그리고 멕시코 스타일로 만들어진 프리 칵테일이 제공되고 있다. 쇼룸에서 제공되는 이러한 모든 서비스는 철저하게 정교한 멕시칸 패션 산업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치된 것들이다.
 
런던에서 진행된 이번 멕시칸 디자인 팝업 쇼룸은 멕시코 정부 산하 국제무역 및 해외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 프로 멕시코(Pro Mexico)에 의해 기획되었다.  프로 멕스코에서 파견된 마리오 곤잘레스(Mario Gonzalez)는 “이번 런던 쇼룸은 멕시코 디자이너들과 함께 진행한 첫번째 쇼룸이다. 쇼룸 이벤트를 통해 다수의 멕시칸 디자이너들이 영국패션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 혹은 다른 지역에서의 멕시칸 디자이너들의 인지도와 유명세에 비해, 특히 유럽시장에서의 멕시칸 디자이너들의 위상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쇼룸이벤트를 통해 우리가 전해고자 하는 메세지는 다음과 같다. 멕시코 패션은 재능있는 디자이너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으면, 진정성을 가지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하지만 모던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패션 업계의 바이어, 블로거, 에디터, 패션피플들,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이번 쇼룸 이벤트를 위해 이러한 메세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런던에서 열린 멕시칸디자인 팝업 쇼룸의 디스플레이 (출처: bbc)
 
마리아 페란데즈(Maria Fernanda)는 이번 런던 쇼룸 이벤트에 참여한 멕시칸 디자이너들 중 하나이다. 그녀의 가죽 핸드백은 풍부한 칼라감의 자수 장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남 멕시코 지역에서 장인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이다. 마리아 페란데즈는 “가방 제작을 위한 모든 재료는 멕시코에서 확보한 것들이다. 나는 멕시칸 전통 문화를 보호하고 퇴색되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지 장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나는 현지 장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금을 지불하는 과정들은 결국 멕시칸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과정과 동일선상에 놓여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라고 밝혔다.
 
패션 디자이너 후안 에쎄베이도(Juan Acevedo)는 멕시코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의 남성복 패션 기업인 이스트 클럽(East Club)의 기반을 런던에 위치한 소호(Soho)에 두었다. 비록 런던에서 자신의 패션 비즈니스를 펼쳐나가고 있지만 그 역시 멕시코 전통 디자인적 요소를 자신의 작업과 작품에 결합시키는 일은 계속해 나가고 있다. 후안 에쎄베이도는 “나는 다음 해 여성복 컬렉션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새롭게 런칭하는 여성복 디자인에서 멕시코 전통 디자인에서 차용한 많은 디테일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멕시코에 대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은 아마도 데킬라와 멕시코의 챙이 넓은 모자 솜브레오(sombreros) 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멕시코가 가진 전부는 아니다. 나는 계속해서 멕시코의 많은 부분을 쿨하고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의 이러한 노력이 언젠간 하나의 트랜드로 보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라고 밝혔다.
 
전통문화 혹은 오래된 옛문화 라는 고정관념과 멕시코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는 것은 멕시코가 해결 해야 할 문제점 중 하나이다. 런던 쇼룸에 참여한 다수의 멕시칸 디자이너들은 글로벌 뉴스 채널 혹은 일간지들이 멕시코의 범죄에만 너무 치중한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멕시코에서 벌어지는 불법 약물 카르텔 사이에서의 살인은 멕시코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수의 이슈들 중 유독 아주 빈번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멕시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조장하는 대표적인 원인 불법 약물 관련 사건 사고 (출처: abc News)
 
패션 디자이너 후안 에쎄베이도(Juan Acevedo)는 “언젠가 부터 영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멕시코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부정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왜냐하면 그들이 멕시코라는 국가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소식은 약물 관련 폭력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멕시코에서의 일상을 그들이 듣고 보는 것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이러한 한 국가에 대한 편협한 시각에 대한 분명한 문제가 있음을 나는 지적하고 싶다. 멕시코의 진정한 실체는 놀랄정도로 크리에이티브한 곳이라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영국에 파견된 멕시코 대사 디에고 고메즈 피커링(Diego Gomez Pickering)은 사람들이 멕시코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극복할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인정했다. 그는 “이것은 도전이다. 하지만 행복한 도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멕시코에 대한 많은 부분들이 아직 회자되고 있지 않다. 이것은 동시에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 런던에서 진행되는 쇼룸이벤트의 경우 멕시코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등 중 범죄를 제외한 다름 부분에 대해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현지의 크리에이티브한 재능들이 멕시코에 대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편견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조나단 맥클로리(Jonathan McClory)는 런던에 기반을 둔 커뮤니케이션 PR컴퍼니 포트랜드 컨설턴시(Portland Consultancy)의소프트 파워(soft power)전문가이다. 소프트 파워란 문화적, 경제적 수단을 통해서 한 국가의 아름다름을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조나단 맥클로리는 “멕시코는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오랜시간 지속되온 멕시코라는 국가에 대한 고정관념 또한 존재하고 있다. 불법 약물 카르테, 폴력, 정부의 부패, 후퇴한 경제개혁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멕시코는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뒤로하고 그들만의 새로운 스토리를 써내려가야만 한다. 또한 그들 스스로 멕시코의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도 이루어져야만 한다. 개인적으로 멕시코의 문화와 패션 산업을 이용하는 것은 멕시코의 새로운 이미지 건설을 위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만약 지금 투자목적으로 멕시코 정부의 장기간 국채 매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아마도 상당한 경쟁을 거쳐야 할것이다. 즉, 지금 현제 멕시코 정부의 장기간 국채 매입을 원하는 사람이 상당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국채 매입을 통한 투자시에는 장기간 보다는 단기간에 걸치 투자가 더 인기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멕시코의 경우 정반대를 보이고 있고, 이는 사실상 사람들이 멕시코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시금 런던의 멕시칸 팝업 쇼룸으로 돌아와 보면, 멕시칸 디자이너 마리아 페란데즈(Maria Fernanda)는 이번 이벤트 참여가 자신의 악세사리 라인을 유러피안 바이어에게 소개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녀는 “물론 나는 미국시장에 진출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런던과 밀라노 역시 내가 원하는 패션 마켓이다. 나는 이번 런던 팝업 쇼룸을 통해 나의 이러한 희망이 현실화 되기를 바란다.
 
2016년 멕시코는 런던, 마드리드, 베를린과 같은 여러 유럽지역에서 팝업 스토어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전히 멕시코의 약물전쟁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멕시코는 계속해서 문화와 패션산업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멕시코의 다른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패션 디자이너에 대해 알아보자. 첫번째 주인공은 마카리오 히메네스(Macario Jiménez)이다. 마카리오 히메네스는 아마도 멕시코 패션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름 중 하나일 것이다. 그는 1994년 처음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곧이어 수 많은 여성 고객들에 의해 그만의 정교한 작품들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페미닌한 실루엣과 디테일에 대한 집요함으로 마카리오 히메네스는 멕시코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역시 패션니스타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디자이너가 되었다.
 

마카리오 히메네스(Macario Jiménez)의 2015 컬렉션 (출처: fashionweek)
 
또 다른 대표적인 멕시코 디자이너는 바로 로레나 사라비아(Lorena Saravia)이다. 디자이너 마카리오 히메네스 작업실에서의 인턴십과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패션 스콜에서 4년을 공부한 이후, 젊고 재능이 넘치는 디자이너 로레나 사라비아는 2010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계에 데뷔했다. 그녀는 또한 2013년 멕시코 보그(Vogue)에서 주최한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거머쥐기도 했다. 로레나 사라비아 만의 정교하면서도 미니멀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은 지금 현재 그녀의 스튜디오가 위치한 이탈리아, 로마에서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가죽 악세사리 제품은 멕시코에 위치한 삭스 피프스 에비뉴(Saks Fifth Avenue)에서도 판매되고 있ㄷ.
 
알레한드라 케사다(Alejandra Quesada) 역시 주목받고 있는 멕시칸 디자이너들 중 하나이다. 멕시코 문화, 책, 영화 등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하는 알레한드라 케사다의 작폼세계는 활발하고 폭발하는 에너지를 감출 수 없는 어린 소녀와 현대 여성으로서의 품위를 지켜야 하는 여성 사이의 갈등과 대조로 정리될 수 있다. 그녀만의 모험적이고 다채로운 디자인은 전세계 곳곳에 위치한 총 180개의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고, 올해 말 알레한드로 케사가 직영스토어를 멕시코에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알레한드라 케사다(Alejandra Quesada)의2014 룩북 (출처: vintechmagazine)
 
멕시코의 매혹적인 전통 문화는 디자이너 카라 페르난데즈(Carla Fernández)의 모던한 컬렉션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카라 페르난데즈의 컬렉션은 대개 멕시코 전통 패턴과 생생한 칼라로 설명되어 질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컬렉션 준비를 위해 오로지 멕시코 전통 텍스타일에 의존만 하는 것은 아니다. 카라 페르난데즈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커뮤니티에 적극적인 후원을 하고 있고, 멕시코 현지 장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환경 친화적인 생산 시설 홍보에도 적극 앞장 서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멕시코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피나도(Cristina Pineda)와 리카도 코발린(Ricardo Covalín)가 운영하고 있는 피나도 코발린(Pineda Covalín)이다. 피나도 코발린은 특히 강력하면서도, 밝고 대담한 칼라의 아름다운 실크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들의 넥타이, 스카프, 그리고 블라우스는 전통 히스패닉 문화, 고대 신화에서 전해지는 색감과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고 있다. 강력한 2명의 디자이너는 다수의 젊고 재능있는 멕시칸 디자이너들을 초대해 매 시즌 새로운 감성을 포함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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