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헤찌로 한인들의 상황이 계속해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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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헤찌로 한인들의 상황이 계속해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봉헤찌로의 많은 옷가게들이 적자로 문을 닫았고, 이미 많은 한인들이 한국으로 돌아갔으며,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주변을 정리하는 한인들도 많다.
봉헤찌로의 부동산마다 상가와 아파트의 알루가 물량이 가득하다.
이러한 상황은, 이미 많은 한인들이 한국으로 돌아갔거나, 봉헤찌로에서 떠났다는 것을 증명한다.
2016년, 이미 브라질의 소비는 -15% 이상 줄었다.
2016년은 더 많은 옷가게들이 적자로 시달리다가 문을 닫을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의외로 봉헤찌로의 3000개의 옷가게 중, 자기 건물을 가지고 옷장사를 하는 분들은 2016년에도 흑자를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자기 건물을 가지고 옷장사를 하는 분들은 20여 가구 정도라고 한다.
봉헤찌로를 유대인들이 지배하며, 상가의 알루가 가격이 브라질 경제수준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비싸다.
봉헤찌로가 상권이고, 돈이 모이는 곳이기는 하지만, 그 돈의 많은 부분을 유대인들이 가져가며, 한인들이 유대인 상가에 들어가서, 비싼 루바와 알루가를 유대인들한테 주며, 돈을 벌수 없는 사회 구조라고 분석할 수 있다.
옷가게뿐만 아니라, 새벽시장과 봉헤찌로의 식당들 90%가 적자로 일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2016년, 봉헤찌로의 한인들이 적자로 시달리다가 문을 닫는 상가가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봉헤찌로에서 적자를 당분간 보며, 기회를 보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가?
아니면, 봉헤찌로를 떠나, 주변의 도시로 이동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가?
주변 도시의 아파트 알루가 가격은 봉헤찌로의 25%-40% 수준으로 많이 저렴하다. 현상 유지는 가능하다. 그러나 그만큼 돈을 벌기는 어렵다.
주변 도시에서 거주하며, 현상 유지를 하며, 브라질의 경제 상황을 주시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가?
기차로 봉헤찌로에서 한시간 거리의 도시들을 조사해 보았다.
franco da rocha
osasco
Itaquaquecetuba
Poa
suzano
Modi das cruz
어느 도시가 최선의 선택일까?
지혜와 정보 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교민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소생의 소견으로는 그래도 현상 유지가 가능하면 참고 기다리시는것이 좋으나
마즈막에 님께서 제시하신 6개의 소도시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우선
Franco da Rocha 는 제외 하셔야 합니다. 가장 범죄 발생율이 가장 높은 도시에
일종의 cidade de dormitorio 라 할만큼 인구의 50% 이상이 잠만자고 Sao Paulo 에
나와 일하는 가난한 도시입니다. 다음에 Osasco 는 상빠울로주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가 약70만에 경제적으로도 쾌 활발한 도시 입니다. 다음 Itaquaquecetuba
는 약자로 호칭을 "Itaqua" 라 하며 인구가 약 40만 정도의 조용한 시골 도시입니다.
Poa 는 조용히 살기는 좋을지 모르나 너무 적고 한적한 도시입니다. Suzano 역시
인구가 약 30만 정도의 작은 도시고 Mogi das Cruz는 일본인이 기반을 잡은 교육
도시로 동양인이 별로 표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인구가 약50만 정도의 활발한
도시 입니다. 참고가 되실지 모르지만 아주 간략한 정보 입니다. 소생도 50년 이상
을 이곳 에서 살아 왔지만 이런 불경기의 고난을 여러 차례 넘겼습니다. 브라질은
묘한 나라입니다. 오래 살아보니 항상 다 쓰러질 듯하다 묘하게 오뚜기 처럼 또
일어남니다. 아무쪼록 힘 내십시요. 건투를 빕니다. 혹시 참고가 될지 몰라
상빠울로주에서 살기좋은 20개 도시를 "자유게시판"에 올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