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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대 기업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자금난 완화를 위해 자산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14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대형 석유화학업체인 브라스켐(Braskem)에 대해 보유한 지분 36%를 매각하기로 했다.

브라질 최대 건설업체 오데브레시가 지분 인수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매각 대금은 58억 헤알(약 1조 7천525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앞서 페트로브라스는 천연가스 부문 자회사인 가스페트로(Gaspetro)의 지분 49%를 일본 미쓰이에 19억3천만 헤알(약 5천830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말 지분 매각에 합의했으며 현재 브라질 공정거래기구(CADE)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다.

페트로브라스의 아우데미르 벤지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자산 매각을 통해 미국 달러화 표시 부채를 5%가량 줄이는 데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자산 매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해 페트로브라스의 자산 매각 규모가 1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페트로브라스는 국제유가 하락과 헤알화 가치 급락 등을 이유로 2015∼2019년에 계획한 투자액을 1천300억 달러에서 98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했다.

페트로브라스는 투자 축소로 2020년 석유 생산 목표를 하루평균 280만 배럴에서 270만 배럴로 낮췄다. 지난해 하루평균 석유 생산량은 212만 8천 배럴이었다.

페트로브라스는 회사가 연루된 정·재계 비리 스캔들과 경기 침체, 헤알화 가치 하락, 국제유가 하락 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접 고용 인력만 8만 6천여 명, 간접고용까지 합치면 20만 명에 달하는 페트로브라스는 1953년 창사 이래 60여 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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