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왕자 부부 브라질 방문…수교 120주년 행사 참석

by webmaster posted Oct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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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일본 아키시노 노미야(秋篠宮) 왕자 부부가 열흘 일정으로 브라질을 방문한다.


아키시노 왕자 부부의 브라질 방문은 양국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이루어지며, 28일(현지시간) 도착해 다음 달 8일까지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체류 기간 수도 브라질리아의 연방의회에서 열리는 수교 1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상파울루 시와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해 양국 관계 강화를 내용으로 연설하고 브라질 거주 일본인들을 면담한다.

올해 49세인 아키시노 왕자는 양국 수교 80주년이었던 1988년에도 브라질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오는 12월 초에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유엔 개혁과 브라질산 육류의 일본 수출 확대,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등에 관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과 일본은 독일, 인도 등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G4(4개국 그룹)이다.

호세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해 8월 브라질리아에서 만나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단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브라질은 일본 열도를 제외하고 일본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다. 

브라질 내 일본인 이민자는 16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 상당수가 상파울루 주에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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