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브라질 최송이 태권도 명예 1단 수여식 및 SP 태권도 협회 홍보대사 위촉

[하나로닷컴] 상파울로주 태권도 협회 (Federacao de Taekwondo do Sao Paulo, 회장: 김요준)와 리베르다지 종합체육관(Academia Liberdade 관장: 김요준)은 9월 16일(수) 오후 7시부터 Academia Liberdade 체육관에서 브라질전국 37개주 대표 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5 미스 문도 브라질에 뽑힌 최송이(25. 브라질명 까따리나쇼이누네스)양의 태권도 명예 1단 수여식과 상파울로주 태권도 협회 홍보대사 임명식이 있었다.

이날김요준 회장을 비롯해 이세영 한국문화원장, 브라질 방송인으로 미국과 브라질에서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 Dr.Rey, 스토리벤트 김주희 대표와 유치원부터 청소년,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브라질 태권 가족들로 Academia Liberdade 체육관은 북새통을 이루었다.

김요준 회장은 세계 태권도연맹(총제: 조정원) 관계자의 권고에 의하여 “한국인 2세인 최양에게히오올림픽을 기하여 브라질및 전 세계에 한국과 한국에 아름다움을 알리고, 태권도를 홍보하는 임무에 세계연맹측에 홍보대사요청을 제안했고 최송이양에 명쾌한 수락에 부응하여, 태권도 수련시작후 자질을 돋보이는 최양에게, 미스 브라질의 격과 위상에 맞도록 주협회 유단자 명예1단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 전역을 다니며 미스 브라질 활동이 많은 최 양이 우리나라 고유 무예에서 세계 스포츠로 발돋움한 태권도를 충실히 홍보해 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세영 문화원장은 “태권도는 한류 중에서도 원조 한류에 해당되는 한류의 맥을 이어 가고 있으며 브라질에는 70만명의 태권도 인구가 있는 만큼 한국을 알리고 있으며 오늘 특히 미스 브라질 최송이양이 태권도 명예1단증을 받는 자리인데 축하 드리고 2016년 올림픽이 있는 시점에 우리 최송이양이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송이양은 “먼저 이렇게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명예1단을 수여 받아 기쁘고 감사 드리며, 세계태권도 연맹 홍보대사로 위촉 되기까지 수련에 전진하고, 차후 세계 태권도 연맹의 취지에 맞게, 브라질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도록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 양은 "태권도를 수련하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법을 배웠다”며 “인내심과 규율, 예의범절의 중요성도 익혔다”고 설명했다.

성형외과 의사 Dr. Rey 씨는 “본인은 미국에서 한국인 사범에게 태권도를 배웠으며 공인 2단으로 한국을 사랑하고 태권도는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을 수련하는 무술로서 나에 성형의사 전문직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됐으며, 오늘 브라질 최고 체육관인 리베르다지에서 미스 브라질 최송이양과 자리를 함께해서 기쁘다“며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

미스월드에 소속 되어 있는 최 양은 마케팅 담당자인 장은정(Regina 교포)씨와 동행하여 리베르다지 체육관에서 김요준 회장에게 직접 기본 동작과 태권도에 대한 훈련을 받아왔다.

최 양과 성형외과 의사 Dr. Rey씨는 Academia Liberdade 체육관에서 수련생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약 1시간동안 절도 있는 동작과 정확한 품세, 우렁찬 기합 소리와 함께 수련을 마쳤다.

이어 임명식에서는 김요준 회장을 비롯해 주브라질한국문화원 이세영 원장이 최송이양에게 명예 단증(1단)을 전달하였다.

또한김요준 회장은 태권도 겨루기 전용가이드 책자(집필 김요준)와 2014년도 국기원 세계 한마당 DVD(한국문화원 제공)를 증정하였으며 Dr. Rei씨도 김요준 회장에게 자신의 자서전을 서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최 양은 지난 6월 27일(토) 브라질 남부 플로리아노뽈리스주고베르나도르뻬드로이보 극장에서 열린 2015 미스 문도 브라질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위가 기혼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회 규정 위반으로 자격을 박탈당해 최 양이1위로 올라서게 됐다. 올해 브라질 최고 미녀로 선정된 최 양은 올해 12월 19일 중국에서 열리는 미스 월드 대회에 브라질 대표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