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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 돌고래호(9.77t)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8일 오후까지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이 없어 수색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8일 해경·해군 함정과 관공선 등 40척과 항공기 7대 등을 동원해 해상과 항공, 수중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양식장까지 정밀수색하고 있다. 표류예측시스템과 해경 매뉴얼, 현지상황 등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밤낮으로 수색을 하고 있으나 지난 6일 낮 12시47분 10번째 주검이 발견된 이후 더이상 찾지 못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수색작업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조류의 흐름도 있어 수색은 더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수색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제주도와 협의를 끝낸 제주해경은 이르면 9일 돌고래호 선체를 인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망자·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전남 해남다목적생활체육관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돌고래호 사망자·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해경이 대응을 잘못해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이 죽었다”며, △수색함정 운항일지 공개 △선체 조속 인양 △합동분향소 설치 등을 요구했다. 최영태 위원장은 “해경이 돌고래호의 조난 위치를 알고 있었고, 그 부근에 선체가 표류중이었는데 수색 함정이 발견을 못했다니 이해하기 어렵다. 해경이 사고 현장에 출동했는지조차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합동분향소 설치 요구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나 지난해 세월호 참사 같이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했을 때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되면 합동분향소를 설치하지만 이번 사고는 상황이 다르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산지역 희생자들 빈소에도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사고로 숨진 허아무개(49)씨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 사상구 감전동 ㅂ장례식장에는 이날 유족들이 쓸쓸히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부산 북구 구포동 ㅎ장례식장에 차려진 이아무개(62)씨의 빈소에서도 유가족들이 소리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이씨의 유족은 “고인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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