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母기업 인디텍스 1천억 달러 클럽 진입
- 달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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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H&M 크게 앞질러 오르테가는 세계 2위 갑부
스페인 SPA ‘자라’의 모기업 인디텍스의 자산 가치가 1천억 유로(1,090억 달러)를 돌파, 스페인 최고 자산을 가진 기업으로 자리를 굳히며 세계 80여개 기업에 불과한 1천억 달러 클럽에 진입하게 됐다.
인디텍스의 이 같은 도약은 올 들어 인디텍스 주가가 36%나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스페인 경제회복, 인디텍스의 온라인 매출 증가, 유로화 약세로 인한 매출 평가액의 증가 등에 힘입은 것이다.
인디텍스 자산 1,090억 달러는 나이키의 860억 달러, H&M 590억 달러를 크게 앞선 수치다.
인디텍스 자산 증가로 창업주 아멘시오 오르테가(79)의 자산도 723억 달러로 불어나 워렌 버핏 등을 제치고 세계 1위 갑부 빌 게이츠( 853억 달러)에 이어 2위로 올라서게 됐다.
인디텍스는 지난 75년 스페인 북부의 코루나 작은 마을의 구멍가게에서 출발했다. 1천억 달러 클럽 가입은 40년 각고의 노력과 아이디어, 행운이 가져다 준 위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