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tb1_20150811_103155.jpg


[하나로닷컴] 최근 한인타운(봉헤찌로)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한인 대상 절도, 강도, 상해 등의 사건, 사고가 잇따르면서 치안부재로 인한 한인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치안대책위원회 출범이 또 다시 가시화 될 전망이다.


재 브라질 한인회(회장 박남근)가 지난 11일(화) 오전 한인회관 무궁화 홀에서 개최한 '범 교포 치안대책 공청회' 에 참석한 여러 각계 교포 단체장들은 자구책으로 치안대책위원회 출범에 긍정적인 의견을 표명하면서 빠른 시일 내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공식화 하기로 협의했다.


한인회는 "한인 총격사건을 비롯한 강력범죄로 인한 한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치안시스템으로는 우리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여러 단체장을 모시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으로 본 자리를 마련했다” 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남근 한인회장은 "(브라질 한인들은)재산의 가치에 대해 좀 소홀이 여기는 경향이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 이웃 파라과이 경우 교포가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에 교포 전체가 위로금을 모아 전달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서로 믿고 존중하는 사회가 선행되어 한다고 생각하며, 이에 따라 치안대책위원회 설립은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 날 재 브라질 해병대전우회(회장 최원석)에서는 A4 용지 4장 분량에 달하는 계획안을 작성해 참석자들에게 배부했으며, 김쾌중 해병대전우회 부회장의 부연설명으로 이어졌다.


김 부회장은 계획안에서 “중국인들은 국가차원에서 지원하는 자국민 보호 체재 덕에 지방이나 범죄발생 위험지역에서도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자체 정화위원회를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며 중국 이민자들의 사례를 설명하고 "지금이라도 특별기구조직을 만들어 치안대책을 보다 조직적으로 운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 방범 카메라 달기 운동 ▲ 24시간 중앙통제센터 구축, 운영 ▲ 민관 합동 24시간 한인 전담반 구성 ▲ 본국 정부측 특수요원 파견 요청 등의 몇 가지 계획안을 제시했다.


정광웅 한인회장 재임 당시 치안대책위원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양근배(현 장교동우회 회장)회장도 “한인이 피해를 당해도 한인회나 총영사관은 해당 사법기관에 협조요청 외에는 기대를 할 수가 없는 처지다 보니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지켜야 한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면서 치안대책위원회의 출범에 힘을 실어줬다.


추진위원회는 현 한인회장을 주축으로 재향군인회, 베트남 참전동우회, 6.25 참전용사동우회, 재 브라질 해병대전우회 등 제대군인 친목단체가 의원직을 맡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운영계획안이 마련되는 대로 치안대책위원장 위촉과 더불어 출범 후에도 적극 참여, 협조키로 했다.


이해광 부총영사는 "한인회와 함께 치안대책 마련에 공관도 최선을 다해 공조함은 물론 오늘 논의사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 고 약속하고 "경찰영사 파견국은 그리 많지 않다. 부득이하게도 오래 전 군경관계자와 면담 약속관계로 이 자리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 면서 양해를 구했다.


이 날 공청회장에는 박남근 한인회장, 이해광 주상파울로 총영사관 부총영사, 정하원 대한노인회 이사, 조중현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장, 최홍익 베트남 참전용사전우회장, 양근배 장교동우회장, 최원석 재 브라질 해병대전우회장, 양재광 재 브라질 한인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재 브라질 해병대전우회에서는 오는 8.15 광복절 행사를 위해 행사 찬조 금을 박남근 한인회장에게 전달했으며, 한인회는 총영사관과 추가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을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 이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tb1_20150811_103054.jpg


tb1_20150811_102832.jpg


tb1_20150811_103029.jpg



door.jpg
?
  • ?
    한노인 2015.08.15 14:32
    남근아...한국에서 수입한 LED로 가로등을 다는건 언제하냐? 아직도 24시간 방범센터를 운영한다는말을하고...쯧쯧... 노인회에 돈이나 빨리 갚을생각해라.
  • ?
    금팅 2015.08.16 21:06
    브라질에서 한인교포 대상으로 강도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이런 모임에 참석하여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이렇게 모임이 참석하지 않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어떻게 한인사회가 이렇게 되었는지 참 애석할 다름입니다.
  • ?
    푸른하늘이좋아 2015.08.18 20:53
    공청회 참여자 숫자가......아쉽네요..
  • ?
    교민 2015.09.09 22:15
    한인회초기 출범할때는 치안담당을 맡은 분이 계셨는걸로 알고있는데 한인회 자체에서도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인원을 보강하고 영사관과 협력해서 교민들의 치안부재를 하루빨리 해결할수있는 보안 마련책을 마련해야할것같다.
    그리고 한인타운으로 어두운 거리를 밝게해주는 엘리디 가로등 설치도 생각해보아야 할것같다.
    교민들 스스로 안전에 노력해야하고 가급적 서로 한인회 영사관과 협조하는 길 만이 최우선의 방법이 아닌가싶다.
    이국에서 서로 돕고 이해해주는 교민 사회가 되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 ?
    깊은호수 2015.09.17 01:58
    노인회돈은 갚았나요? 이러다 조용히 넘어가는건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41 이번 달 27일 한인타운에 연습실 개원식 갖는 <사물놀이 어울림> file 2012.02.24 9033
1740 이번 달 22일에는 주 사회적 격리령 풀리려나...한인 경제 전반으로 암울 1 file 2020.04.15 884
1739 이백수씨 한인회장 입후보 단독 출마, 선관위측 확인증 전달 1 file 2012.03.30 12438
1738 이백수 회장, 브라질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피선 file 2012.08.02 12220
1737 이백수 한인회장, 노인회 방문해 금일봉 전달 file 2012.09.04 5878
1736 이백수 한인회장 탄핵 가결 후…고문단 ‘대책 마련은 언제?’ file 2013.12.05 3320
1735 이백수 한인회장 '일원화 계획, 분권화 실시 원칙' 하에 차질 없이 진행 file 2012.10.25 5312
1734 이백수 당선자 <한인회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는 교포사회의 승리>소감 ... file 2012.05.03 10277
1733 이민자박물관 주최 올해 이민자문화축전에 한국 선정...이번달 28일(일) file 2019.07.18 336
1732 이민자 축구대회에서 꼬레아 오우로부문 우승...레바논에 5-3 역전승 file 2019.07.01 197
1731 이민자 축구대회, 한국팀 일본에게 5:7로 아쉬운 준우승 file 2016.06.12 427
1730 이민자 박물관 배경으로 펼쳐진 ‘화선무’...한국문화에 한류팬들 홀렸다 file 2021.06.21 3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255 Next
/ 255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