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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정부를 뒤덮은 먹구름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정국 혼란이 계속되자 정권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세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8%, 보통 20%, 부정 71%로 나왔다.

 

이는 브라질에서 군사독재정권(1964∼1985년)이 종식되고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래 역대 정부 가운데 최악이다. 


특히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1990∼1992년)이 측근 비리에 연루돼 의회 탄핵으로 쫓겨나기 직전 상황보다 더 나쁘다. 탄핵을 앞둔 1992년 9월 당시 콜로르 정부에 대한 부정 평가는 68%였다. 


앞서 다른 여론조사업체들의 조사에서도 호세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10%를 밑돌았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66%에 달했다. 탄핵 반대는 28%였다. 그러나 호세프 대통령이 실제로 물러날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53%는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말 대선에서 승리해 올해 초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호세프 대통령은 7개월 만에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둘러싼 비리 스캔들이 잇따라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국민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 건전화 조치 관련 법안은 연립정권 내부 분열과 야권의 강력한 공세로 의회에서 발이 묶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6일에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자유브라질운동(MBL)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하는 반정부 시위에는 주요 야당들도 가세할 것으로 보여 이후 여론의 흐름이 주목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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