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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 최고위급 인사가 비리 혐의로 사법 당국에 체포됐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3일(현지시간) 룰라 전 대통령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인 주제 지르세우 전 수석장관을 브라질리아에서 체포했다. 지르세우 전 장관의 주변 인물 3∼4명도 함께 체포됐다.

 

이들은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비롯한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각종 계약 과정에서 뇌물 수수와 돈세탁 등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법 당국은 지난해 3월부터 '라바 자투(Lava Jato; 세차용 고압분사기) 작전'이라는 이름 아래 정·관·재계의 비리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연방검찰은 이 작전을 통해 검거된 20여 개 건설업체 대표와 임원들을 비리 혐의로 기소했고, 이 가운데 13명에 대해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법 당국의 조사에서 대형 건설업체들이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뇌물 가운데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에 흘러들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에는 브라질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운영·관리를 맡은 공기업 엘레트로누클레아르(Eletronuclear)의 대표가 연방경찰에 체포됐다. 이 때문에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원전 추가 건설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지르세우 전 장관은 룰라 정부 시절에 터진 이른바 '멘살라웅'(Mensalao) 스캔들에도 연루됐다. 


2005년 6월 한 정당 대표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진 이 스캔들은 집권 노동자당(PT)이 의회에서 법안 통과를 위해 의원들을 돈으로 매수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스캔들로 한때 룰라 전 대통령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지르세우는 멘살라웅 스캔들로 징역 7년 11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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