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패스트 패션의 승자는 'Zara'? 'H&M'??
- 달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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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패션은 즐거워
자라 순익에 H&M 매출에 웃었다
2분기 ‘자라’ 순익 28% H&M’ 매출 21% ‘껑충’
패스트 패션의 난형난제로 꼽히는 두 선두주자 스페인 인디텍스의 ‘자라’와 스웨덴 ‘H&M’의 올해 경영 실적이 공개됐다.
지난주 발표된 ‘H&M’의 2분기(3.1~5.31) 매출 실적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459억크로너(56억 달러), 순익은 11% 증가한 65억 크로너(7억8,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앞서 발표된 ‘자라’ 모기업 인디텍스의 1분기( 2.1~4.30) 실적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43억7천만 달러, 순익은 28% 증가한 5억2,100만 유로(5억8,850만 달러)에 달했다.
두 기업의 분기 결산 내용을 직접 비교하는 데는 1개월의 시차가 있다. 하지만 이를 중립으로 놓고 두 기업을 비교할 때 극명한 것은 H&M 매출 증가율(21%)이 순익 증가율(11%)보다 두 배 가까이 높고 자라의 인디텍스는 매출 증가율(13%)이 순익 증가율(28%)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는 점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미국 달러화의 강세 탓이다.
H&M 매출이 무려 21%나 늘어난 것에 비해 순익이 11% 증가에 그친 것은 의류 제조 소싱을 주로 하는 아시아 국가들에 미국 달러화로 결제해 왔기 때문이다. 반면 주력 판매 시장은 독일 등 통화 약세권의 유럽에 분포해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비싸게 만들어 싸게 팔았다는 얘기다.
H&M 칼스 조한 퍼르슨 대표는 오는 3, 4분기 중 미국 달러화 강세로 인한 영업 이익 약화를 경고했다.
반면 인디텍스는 소싱 기지를 스페인 등 유로권에 둔 덕을 톡톡히 봤다. 달러화 강세에 따른 코스트 상승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두 기업의 매출 규모를 놓고 보면 H&M은 분기 매출이 인디텍스보다 13억 달러 가까이 많았다. 또 순익 규모도 절대액으로는 2억 달러가 더 많았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자라’를 세계 1위 패스트 패션이라고 한다. 점포수만 놓고 따지면 6천여 개의 자라가 3700여개의 ‘H&M’을 크게 앞선다.
출처 : 어패럴뉴스
H&M 가 작년 11월에 브라질에 매점을 열려했으나 포기하고 말았다.
그 이유는 지나치게 높은 설치 비용과, 이미 들어와 있는 여러 유명
패스트 패션 숍과의 경쟁이 어렵다는점, 특히 "Forever 21" 에 선수를
빼앗겼다는 점으로 당분간은 발디디기에 어려운 형편이 돼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