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년후 세계 최대 의류시장으로 '우뚝'
- 달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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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6% 성장, 시장 규모 1870억 달러
오는 2017년에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의류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풍후그룹은 최근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전망과 함께 지난 2013년 중국 시장 의류 소매 매출이 1조1,410억 위안(1,870억 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10.6% 늘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실적이 2012년의 18%, 2011년의 24.2%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지만 여전히 두 자리 수 성장이 지속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도시 가계의 1인당 의류비 지출은 1,902 위안(306달러)로 전체 소비 지출의 10.6%로 미국의 3%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농촌 지역은 1인당 438위안(70.6달러)로 전체 소비 지출의 7.25%에 달했다.
지난 3년간 여성 의류의 시장 점유율은 32.7%에 달해 중국 의류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중국 여성의류 시장은 대단히 세분화되어있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지난 2013년의 경우 톱10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21.3%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 하고 있는 아이템은 아동 의류와 스포츠 의류로 2013년 아동 의류는 12.7%, 스포츠 의류는 35%가 각각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또 의류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백화점 36.3%, 스페셜리티 스토어 29.7%로 소개했다.
한편 2013년 온라인 의류 매출은 4,349억 위안(362억 달러)으로 전년보다 4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