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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격리자의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태 호전자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다만 사망자가 1명 추가돼 총 4명으로 증가하고 3차 감염자도 총 10명으로 늘어 추가 감염 발생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다.


감염된 의사가 증상발현 전후로 서울 시민을 대량 접촉했다고 해서 소동을 빚은 서울 D대형병원의 경우 환자들이 이용한 응급실서 접촉한 관찰대상자만 600여명이다. 의사가 대량 접촉한 1565명의 시민들도 전화로 증상여부, 접촉경위를 문진을 받게 된다. 아울러 메르스 병원 실명공개는 평택 성모병원만 한정키로 했다.

메르스 확진자 41명 중 5명이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한 상태의 환자는 33번째 환자로 1명이다.

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호전된 환자는 첫 번째 환자와 그의 부인인 2번째 환자, 4번째 환자, 5번째 환자, 7번째 환자이다. 특히 2·5·7번째 환자의 경우 퇴원 준비를 하고 있고 1·4번 환자는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자가 호흡을 하고 있다.

격리자는 5일 기준 1820명으로 전날 1667명보다 153명이 늘었으나 지난 4일 303명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증가속도가 다소 둔화됐다. 이 중 시설격리자는 184명, 자택격리자 1636명으로 각각 전일보다 20명, 133명 늘었다. 아울러 5일 159명이 격리 해제돼 전일누계 62명보다 크게 늘어 총 221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5명이 추가 발생해 환자 수가 총 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최초 환자와 평택성모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3번째 환자(76세 남성)가 사망해 메르스 사망자 수는 총 4명으로 증가했다. 3번째 환자의 사망 원인은 중증의 담관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저 질환이었다.

추가 확진 환자 5명 중 4명은 첫 번째 환자와 접촉이 없는 3차 감염자로 나타났다. 3차 감염자수도 총 10명이 됐다.

5명 중 37번째 환자는 지난달 14~27일 1·9·11·12·14번째 환자와 평택성모병원 동일 병동에서 입원했다. 확진자 5명 중 유일하게 첫 번째 환자와 같은 시간·공간에 머물렀다.

38번째 환자는 지난달 14~31일 대전 소재 F병원에서 16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3차 감염으로 이 병원 확진환자는 2명이 됐다.

39번째 환자의 경우 지난달 20~28일 B병원에서 9·11·12·14번째 환자와 동일 병동 환자였다. 평택성모병원 최초 환자가 퇴원한 뒤 입원했기 때문에 기존 2차 감염자로부터 바이러스 전파를 받은 3차감염자로 파악됐다.

40번째 환자도 39번과 같은 경우다. 지난달 22~28일 B병원에서 9·14번째 환자와 동일한 병실을 사용했다.

41번째 환자는 지난달 27일 14번째 환자가 입원 중인 서울 D대형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로써 서울서 3차감염된 사람은 2명이 됐다. 최초환자와 5월27일 찾아온 14번째 환자를 포함하면 모두 4명이 이 병원 출신의 확진환자가 됐다.

◇뚫린 감시망...3차 이상 차수 감염 발생 가능성 예상

하지만 앞으로 3차 또는 그 이상 차수의 감염은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2차 감염만 발생했을 것이라고 관측됐던 평택성모병원에서 이번에 3차 감염자가 발생한데다, 14번째 환자의 경우 다른 의료기관을 거친 뒤 D병원에서 35번째 환자(의료진)에 3차 감염을 시켰고 이동 과정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6번재 환자도 보건당국의 통제에서 빠져 E병원과 F병원 모두를 거치면서 각각에 3차 감염을 발생시켰다. 그 밖에 다른 3차 감염 발생 잠재력을 지닌 B병원 2차 감염자의 동선도 아직 모두 파악되지는 않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5일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메르스 바이러스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 실명을 공개하고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메르스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 병원으로서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데다 정밀 역학조사를 위해 위험기간 동안 이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의 협조를 얻어야할 필요성이 커진 탓이다.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 총 41명 중 28명이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그 동안 평균모두 2차 감염이라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은 첫 번째 환자가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던 5월 15일부터 휴원한 5월 29일까지 기존 추적 관리되고 있는 병동내 입퇴원환자 및 의료진 외 모든 방문자들이다. 감염자는 모두 이 시기에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이었고 이들에 의해 3차 감염자들도 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직접 조사와 함께 신고 접수 등으로 동선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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