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60억 개 데이터 분석 패션 트렌드 보고서 발표
- 달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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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튤 스커트’와‘조거 팬츠’주목
구글 패션’을 선언한 구글이 지난 2012년부터 금년 2월까지의 60억 개 데이터를 활용한 ‘2015 봄 패션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매년 두 차례 발표키로 한 계획 중 첫 번째 보고서다. 구글 보고서의 특징은 날짜 별 검색 건수를 종합해 아이템별 트렌드를 읽어낸 것이다. 구글은 패션 디자이너, 시장 관계자들의 계획 수립에 유용한 자료라고 했다.
구글 어패럴 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튤 스커트(Tulle skirts)의 인기도가 2014년 1월부터 금년 1월까지 34%나 상승해 핫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튤 스커트는 미국 서부 해안에서 관심을 모으기 시작해 미국 전역으로 인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소비자들은 무지개 색상의 모든 컬러를 선호하고 있지만 가장 인기가 높은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직접 튤 스커트를 만드는 사례들도 크게 늘어 유튜브(Youtube)에는 2만건 이상의 튤 스커츠 제작 교습 비디오가 시청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거 팬츠 역시 상승 무드를 타고 있는 핫 아이템.
남녀노소 누구나 구분없이, 심지어는 유아용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검색이 잦은 아이템은 이모지 (Emoji) 조거 팬츠다.
튤 스커트나 조거 팬츠에 비해 검색 빈도는 떨어지지만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아이템은 지난 2013년부터 영국에서 바람이 일기 시작한 미디 스커트( Midi skirts)다.
맥시 스커트나 미니 스커트가 아닌 미디 스커트가 아직 미국 시장에서는 인기 상승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구굴의 진단이다.
올 봄 시즌 인기 하락 이이템으로는 원 숄더 드레스, 스키니 진, 빈티지 의류 및 코르셋 드레스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