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의 글> 박성현
- 김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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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노예의 글]이지만 뒤집으면 몇 가지 포인트가 보인다. 우선 글 제목부터 뒤집어야 한다. "조선(인)은 일본을 타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 "일본인은 조선을 타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로 뒤집은 다음, 손을 보아야 한다. '타국'을 '일반적 식민지'로 치환한다. 일본인들은 한반도를 [타국] 즉 [일반적 식민지]로 보지 않았다.
[특별한 식민지]로 보았다. 무엇이 특별한가? 일본인은 한반도를, [적당한 차별과 적당한 동화]를 칵테일해서 시간을 두고 [지배]하면 [일본 열도와 동질화된 대륙진출기지]가 될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상당한 인프라를 투자했으며, 창씨개명을 했으며, 신토를 보급하겠다고 지랄을 했으며, (매우 흥미로운 주제인데) 장교-관리가 되는 길을 (제한적으로나마) 열어 주었을 것이다.
내가 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어찌보면 한반도보다 훨씬 더 [일본적이며 일본화되어 있던] 1945년 이전 타이완에 대해, 일제는 인프라 투자, 창씨 개명, 신토 강요, 신분 상승의 길을 제공하지 않았을 것이다.
"박정희는 나쁜 놈이었어" (소련 망하기 직전, 모스크바에 유학한 대한민국 운동권 출신 열혈 마르크스-레닌주의자)
"응..그런 독재자가 있었구나..."(소련 공산당이 세뇌를 위해 불러들인, 아프리카에서 온 열혈 민족해방전사)
"응..정말 나쁜 놈이었지..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지"(한국 운동권)
"응..그랬구나. 그럼 그 개새낀, 일제시대에 군인이었던 거야?"(아프리카 운동권)
"응. 군인이었어.."(한국 운동권)
"중사 정도 했던 거야?"(아프리카 운동권)
"뭐? 아니야! 장교였어!"(한국 운동권)
"뭐? 장교?"(아프리카 운동권)
"응...그것도 일본 육사 나온 장교였거든..."(한국 운동권)
"그게 정말이야? 일본놈들이 한국인을 장교로 뽑는 경우도 있었다구?"(아프리카 운동권)
"그럼... 한국인들은 관리도 되고, 판검사도 했는데.."(한국 운동권)
"그러면, 한국인들이 재판을 받을 때엔 한국인 판검사에게 재판 받은거야?"(아프리카 운동권)
"아니..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그냥 그 관할이면 다 재판했는데?"(한국 운동권)
"아니.. 그럼 ..너흰 왜 독립한 거야? 장교도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