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DSC_0280.JPG


[하나로닷컴]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브라질 지부(지부장 김숙자 이하 코윈)공동 주관으로 ‘한올 규방 공예전’ 개막식이 4월 16일(목) 오후 7시부터 한국 문화원(Alameda Barros 192, Santa Cecília)에서 박남근 한인회장, 박길강 대한부인회장, 코윈 회원, 교포, 브라질 현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한올 규방 공예전은우리전통 문화인 규방공예를 미국사회에 전파해온 한인동포 김태선(미국명:수잔김)작가가 초청이 되었다.


문화원 로비에서는 김 작가의 작품이 전시가 되어 작은 반짇고리, 노리개, 방석, 한복과 일상의류, 벽걸이 장식용까지 전통 색채와 문양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전통 공예품들이 전시가 되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 올, 한 올 정성을 기울여 탄생시킨 우아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규방 공예 작품은 한국 여인의 애환을 담은 공예를 예술로 승화했으며 하늘 빛, 물 빛, 흙 빛을 닮은 천연 염색 원단들이 김 씨의 섬세한 바느질을 만나 한국 여인의 애환을 담은 작품을 전시했다.


미국 달라스에서 전통 규방 공예품을 연구해 온 작가 김태선씨는 이민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바느질에 집중해 왔으며 처음엔 퀼트에 빠져지내다가 자연 염색으로 천 제작부터 한국적 색채를 담아 시작하는 규방 공예를 찾아 다니며 연구해왔다. 


양반집 규수들이 규방에 모여 자신들의 인생의 무게만큼 값진 작품들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규방 공예품인 것처럼, 김 작가도 말로 다 할 수 없는 이민자의 삶을 바느질로 한 올 한 올 이어 나갔다.


김태선 작가는 “계절상으로는 완연한 봄이지만 여기 브라질은 가을 낙옆이 쌓이고 있어 계절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는 브라질에 와서 전시회를 가지게 되어 영광이다”며“이번 전시회는코윈에서 초청해 브라질 사회에 규방 공예를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열었으며 전시회를 통해 한국 전통 규방 공예인 한국 여인의 섬세한 손길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세영 문화원장은 “브라질에 케이팝 등 한류가 진출해 확산 되고 있는데 규방 공예는 한국 여성의 섬세함이 담겨 있는 한국 문화의 한 축이며 이번 기회에 한국문화의 섬세함을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교민 사회에도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공예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남근 한인회장은 “규방 공예는 섬세한 손에서 나오는 것 이며 작은 골무부터 아름다운 한복까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만들어낸 우리 한국 여성의 가치는 수 백 년 세월을 뛰어넘어 현재로 변함없이 이어지고 우리 한국 규방 공예 전통을 계속 이어 나가고 이번 전시회는 한국 여인들의 빼어난 예술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규방 공예를 접한 현지인 마리아양은 “개인적으로 한국의 바느질이란 문화에 관심이 많아 전시회를 찾았으며 규방 공예를 통해서 다양한 색감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한국식 생활과 문화를 직접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국 여인의 섬세함에 푹 빠진 듯 했다. 


한편, 한올 규방 공예전은한국 문화원에서 4월 16일(목)부터 다음달인 5월 30일(토)까지 열리며 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 이며 토요일은 10시부터 13시까지이다.


DSC_0248.JPG


DSC_0250.JPG


DSC_0264.JPG


DSC_0289.JPG



door.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08 기독합창단 ‘거리의 하모니’ 연주회 성료 감동과 온기 전해 file 2015.06.10 730
1707 교육원, 브라질 현지 학교에서 한국전통문화 공연 성료 file 2015.06.10 799
1706 ‘김범수, 6월 5일 브라질 단독 콘서트 '겟올라잇 쇼' file 2015.05.27 1728
1705 이번달 28일 ‘거리의 하모니’ 자선연주회 갖는 기독합창단 2 file 2015.05.27 1712
1704 다민족 화합의 한마당 ‘제 32회 삐라시까바 다문화 축제’성료 file 2015.05.22 1486
1703 브라질 한인동포 나라사랑 모임 ‘35주년 5.18 민주항쟁 기념식’ 거행 2 file 2015.05.22 1574
1702 재브라질해병전우회, 히오<브라질 해병의 날>행사 참석 file 2015.05.22 1069
1701 40대 한인 A씨, 여행객 및 교포들 상대로 사기 행각 주의요망 3 file 2015.05.18 2050
1700 SP주 사립학교연합회 한국방문...대전교육청과 협약 체결 file 2015.05.14 802
1699 재브대한체육회 주최, ‘범 교포 산악걷기 대회’ 약 3백여명 참가 성황 이뤄 file 2015.05.14 986
1698 朴대통령, 오찬간담회에서 ‘성공이민 역사’ 브라질 동포 격려 file 2015.04.30 1704
» 김태선 작가, 한국여인 손끝의 미학 ‘한올 규방 공예전’ 전시회 개막 file 2015.04.30 18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255 Next
/ 255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