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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와 야권이 대통령 탄핵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18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을 앞세워 야권의 탄핵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집권 노동자당(PT) 재무국장이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된 이후 야권에서 대통령 탄핵 발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과 법무장관은 "야권은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고 있다"면서 "야권의 탄핵 추진은 법적인 근거도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은 성명을 통해 "호세프 정부에 대한 고발은 야당이 아니라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라며 "정부가 지나치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반박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 15일 노동자당 재무국장 주앙 바카리 네투를 체포했다.


연방경찰과 연방검찰은 대형 건설업체들이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갔으며, 뇌물 가운데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에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바카리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자당에 대한 기부금은 모두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며 무죄를 주장해 왔다. 


바카리 체포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을 비롯한 주요 야당 지도부는 긴급 회동해 호세프 대통령 탄핵 문제를 협의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대통령 탄핵에 관한 여론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의 최근 조사에서 호세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63%에 달했다. 탄핵 반대는 33%였다. 


그러나 호세프 대통령이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에 직접적으로 관련됐다는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는 주장이 우세하다.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 때문에 지난달 15일과 이달 12일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으나 규모가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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