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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 경제가 올해 조정기를 거치고 나서 내년부터는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3월 17일 브라질 주재 한국대사관과 브라질-한국 상공회의소(KOCHAM, 코참) 주최로 상파울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2015 브라질 경제전망' 포럼에 참석한 유명 경제 평론가 조세 파울루 쿠페르는 "내년에도 경제의 구조조정을 위한 정책 기조가 유지되겠지만, 경제지표는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쿠페르는 "브라질 경제는 역동성과 다양성, 거대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으며 인프라 사업 수요 전망은 여전히 크다"면서 "이런 점들로 미루어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웨우베르 바라우 전 개발산업통상부 차관보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1기 정부 때의 정책적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년 또는 적어도 2017년부터는 경제 환경이 분명히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 초 출범한 호세프 2기 정부가 산업 경쟁력 제고와 현대화, 조세 시스템 정비 등을 목표로 한 경제 구조개혁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헤알화 가치 하락세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현 정부는 외환시장 개입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으며 환율 방어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아 쉽게 예상할 수는 없으나 헤알화 가치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달러당 3.231헤알에 마감됐다.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3.28헤알 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환율이 달러당 3헤알을 웃도는 것은 2004년 이후 10여 년 만에 처음이다. 호세프 정부 출범 직전인 2010년 12월 말 환율은 달러당 1.666헤알이었다. 


네우손 바르보자 브라질 기획장관은 연방의회에 출석해 "환율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것은 아니며 조정기를 거쳐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정부가 달러당 3.1∼3.2헤알 선을 적정 환율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제포럼에는 구본우 브라질 주재 대사와 현지 진출 기업 대표, 한인 동포 상공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브라질-한국 상공회의소는 2012년 11월에 출범, 주재 상사와 동포기업인 단체를 통합한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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