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우회전한 내인생
- 유리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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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더러 직진할수없어 우회전해서 가는일이 더러있다. 50년대 대학생시절
선술집에서 친구가 건네주든 Kent 양담배 연기를 술한잔과 마시며, 25년을 피어오다
이민와서 어느날 쓰러지며 병원에 싫려가 Bypass Surgery, 흉곽을 열고 관상동맥
우회전 수술을 해 아직도 희수(喜壽) (77세)를 바라보며 목숨을 유지하고있다.
이제 담배 끊은지는 수십년이 되나 아직도 그리움과 희미한 옛추억에 쌓이면 멀리
사라지는 동그라미 담배 연기가 가끔 아직도 그립다.
생사의 길에서 그리 고통을 받았건만 지금도 불현듯 외로움과 그리움이 밀려오면
술한잔에 그연기를 마시고 싶다.한모금 들이킬때 음악처럼 가슴에 젖어들든 담배
한 모금...외로움과 슬픔을 담아 날릴수 있어 그리도 좋왔든 모양이다.
아마도 니코친은 마약과도 비슷한 환각제이였든 모양이다. 20세기에 담배는 1억 명
을 죽였답니다. 지금 추세라면 21세기에는 10억 명의 죽음이 담배로 인해 초래될 것
입니다. 흡연으로 인해 매년 세계인구의 600만 명이 사망합니다.
담배 한 개피는 약 11분의 수명을 단축하고 흡연은 사용자의 거의 절반을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지속적인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평균 10년 일찍 사망하며 주변의 흡연자인
80대 90대 노인들이 건강한 이유는 다른 흡연자들은 이미 대부분 사망했기 때문일뿐입니다.
어쨋든 일찍 암치 끊을수 있어 이밤에 짧은 이글을 쓸수있어 다행스럽다.
2015-04-13, 4시 새벽녘에 유리 할아버지
댓글 3
위에 두분 감사드리며 담배를 끊은것이 나를 위해서 보다
솔직한 고백은 제 가족을 위해서 결단을 내린것입니다.
만약 제가 지금 없었드라면 제 가족이 어떻게 되였을가를
생각할때 앞이 아찔합니다. 결국 가족에 죄인이 되고 떠나는것이겠지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다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아버지가 가족의
기둥 입니다. 첫째, 두째, 건강이 최고의 자산입니다. 감사합니다.
유리 할아버지
홧팅 !!!!!
오늘도 평안한 한 주일 시작하세요 방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