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400여개 도시서 대규모 반정부시위…호세프 대통령 탄핵 촉구

by webmaster posted Apr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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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브라질 전국 400여 개 도시에서 4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수도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등에서 벌어진 이날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뿌리 깊은 부패·비리 관행에 분노를 표시하고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등 정치 개혁을 촉구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달 15일에도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당시 시위에는 전국적으로 180만 명, 상파울루에서는 10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반정부 시위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연방경찰과 연방검찰의 조사에서 대형 건설업체들이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뇌물 가운데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에 흘러들어 간 것으로 확인돼 더욱 분노를 야기했다. 

이 사건으로 연방상원의원 13명과 연방하원의원 22명, 주지사 2명, 집권 노동자당(PT) 관계자들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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