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1267046_article.jpg


영국 리딩대학교 고고미술사학팀이 이스라엘 나사렛에서 예수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생가)을 찾았다고 리베라시옹 등 프랑스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켄 다크 교수가 이끄는 고고학팀은 나사렛의 한 석회질 언덕에 돌을 깍아 만든 동굴형태의 집을 발굴했다. 집의 내부에는 회반죽이 칠해져 있고 안에는 문과 창문 그리고 계단도 있다. 또 내부의 집기류 등도 거의 훼손이 안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

다크 교수에 따르면 이 집은 성경에 묘사된 예수의 생가 위치와 일치했고 지어진 시기도 1세기경으로 예수의 생존시기와 겹쳤다.

그렇다면 다크 교수가 이 집을 예수의 집으로 확신하는 근거는 뭘까. 그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이 집을 고고학적 규범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비잔틴 양식의 무덤과 마주 닿아 있다는 것이다.

다크 교수는 "이 집을 보면 지금은 텅 빈 두개의 무덤과 연결시키려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것을 당시 종교적 관점에서 보면 굉장히 중요한 사람(예수)의 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집과 연결된 비잔틴 모자이크 장식의 무덤 2개중 하나가 '요셉의 무덤(La Tombe de Joseph)'으로 불리는 묘이다.

다크 교수는 "이 두 무덤 역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고 이곳에서 숭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성서고고학리뷰(Biblical Archaelogy Review)'에 적었다.

두번째 근거는 오늘날 성서고고학자들의 교과서격인 아일랜드 성직자 성 아담난이 7세기(670년쯤)에 쓴 '신성한 곳에 관하여(Au sujet des Lieux Saints)'에서 예수의 집을 "두 개의 무덤 사이 한 교회 아래에"라고 밝힌 대목과도 일치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켄트 교수는 "고고학적 발견이나 이론을 특정 사람과 연결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라며 이번 발견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성서고고학리뷰에 따르면 이 집은 1880년 나사렛의 한 성직자 자매가 이미 한 차례 발굴해 세상에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그 이후 단 한차례도 연구 대상이 되지 못하다 켄 다크 교수에 의해 2006년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했다.


door.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3205 Muppet = 아둔한 사람 2003.08.22 2003.08.22 2398
3204 "美성직자 성추행 배상액 6,500만弗" 2003.08.23 2003.08.23 2173
3203 인도 정부 콜라 속 살충제 미량 2003.08.24 2003.08.24 2272
3202 마틴 쉰 등 할리우드 유명배우들 "슈워제네거 주지사 출마 반대" file 2003.08.24 2003.08.24 2284
3201 캘리포니아 초등학교서 청량음료 ''NO'' 2003.08.25 2003.08.25 2592
3200 50년전 분실한 지갑 돌아와 2003.08.25 2003.08.25 2224
3199 성추행 신부 교도소서 피살 2003.08.26 2003.08.26 2390
3198 프랑스 폭염 사망 시신들 신원확인 안돼 2003.08.26 2003.08.26 2023
3197 미국 ''자자 사담'' 제작 2003.08.27 2003.08.27 2028
3196 중국, 탐관오리 색출위해 "암행어사" 파견 2003.08.27 2003.08.27 2519
3195 아랍 방송 "후세인 모술에서 목격" 2003.08.28 2003.08.28 2109
3194 [피격 KAL機 비상등 점멸..여객기 식별 가능했다] 2003.08.29 2003.08.29 19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1 Next
/ 27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