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전 ‘텅 빈 충만’ 전시회 성황리에 24일 폐막

by webmaster posted Mar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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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 조각박물관(MuBE)에서 지난 2월 10일부터 개막된 한국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을 모티브로 한 ‘텅 빈 충만’ 전시회가 지난 24일(화) 성황리에 폐막됐다.


특별히 전시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한국문화원 측에서는 한국학교, 디아스포라 한인 2세 재학생들을 비롯해 밀알선교단 소속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단체관람 기회를 마련,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 도우미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밀알선교단 장애인 학생 약 10여명은 시종일관 환한 웃음과 미소가 떠나지 않았으며, 한국미술, 예술 작품을 둘러보며 박혜진 큐레이터의 자세한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장애인 학생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던 이세영 문화원장은 “한인 2세들을 비롯해 특히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문화적으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초청해 한국의 우수 미술품 관람을 통한 정체성과 우수성을 재고시키기 위함으로 본 행사를 마련했다” 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문화원 패키지 프로그램 순회 사업 일환으로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과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주관으로 약 1천 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서도 큰 지면을 할애해 보도하는 등의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미술의 독창적인 아름다움과 세계적인 미술의 한 경향인 60년대 보편적인 미니멀리즘과 괘를 같이하는 한국현대미술의 동시대성을 보여 준 작품들이라고 호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姑) 권영우, 윤형근, 정창섭 작가를 비롯해 정상화, 하종현, 최명영, 김택상, 문 범, 민병헌, 박기원, 장승택 등 11인의 회화 작품과 권대섭, 김익영, 문 평, 이강효, 이기조 등 5인의 달 항아리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큰 눈길을 끌었다.


‘텅 빈 충만’ 전은 올해 상반기,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과 SPSI 미술관,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으며, 독일 베를린의 한국문화원으로 이동하여 현지 유럽인들의 극찬을 받은바 있으며, 브라질 상파울로를 끝으로 순회전시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보내주신 큰 성원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K-POP(한국대중가요)은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개발로 브라질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하겠으며, 특히 오늘 단체관람을 계기로 모든 계층에게 친근감 있고 호응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 시도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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