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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오해 할 수 있는 글이다.

자칫 오해 할 수 있는 글이다.

제1화, 말(言)많은 교포사회에 거친 말(馬)이 많다.

한때 철저한 주적(主敵)개념의 직업인(軍人)이었던 나는 이제 한국 보다 이민자의 삶이 더 길어지게 된다. 말(言)이 좋아 이민이고 말(言)이 통하는 교포사회이지만 때로는 말(言)은 거친 말(馬)이 되어 아무나 짓밟기도 한다.그러나 성숙된 말(馬)은 사람을 밟지 않고 지나 다니는 습성이 있다고 하며 우리도 이민초창기때 (言)을 몰라 눈물에 밥 말아 먹을때 다정한 이웃들의 따뜻한 말(言)한마디에 용기를 얻었다. 말(言)많은 이 사회에서 나는 서른두 살이나 더 늙었다. 큰 기지개를 펼치려고 이민 왔을 때 슬하의 막내는 갓 첫돌을 넘겼으나 지금은 모두 출가하여 당당하게 열심히 살고 있다. 슬하(자식)들은「자식사랑 내리사랑」이라고 손자,손녀 다섯을 안겨주면서 8년 전에 나를 할아버지 되게 했다. 어느덧 초노(初老)가 되었으나 아직도 청춘이라는 착각은 어찌 내 혼자만 하겠는가? 아침에 만든 인간을 좋아했던 조물주는 저녁 무름에 본 늙고 병든 인간을‘아~~, 실패작 이였구나’고 했다나? 이제는 다 떨어지고 마지막 남은 잎새(^^)같으나‘천 냥 빚도 말(言)한마디로 갚다’라고 고운 말(言)들이 오고가는 교포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제2화, 큰일 없는 이어지는 해외교포들의 북한 방문.

해외교포들의 북한방문은 이산가족 상봉이 대부분이였다. 일반인들은「큰일 관광」으로 여기지만 근래에는 순수한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교포사회에서도 오래전부터 이산가족 상봉방문, 스포츠교류, 선교활동, 한국에서 현대 금강산 관광단 등으로 약 백여 명이 북한방문을 한바있다. 그러나 북한을 찬양하거나 비방하지 않았고 친북활동이나 종북세력도 형성하지 않았다. 도리어 일부에서 없는 말까지 지어내면서 분열을 책동하려 한다. 그러나 방문은 방문 일뿐이었다는 다녀온 사람들은 주변의 궁금증에‘말이 통하는 민족이요 남한보다는 못 사는 것 같다’고 애기하고‘북한관광도 어느 나라와 다를 바 없고 신비에 쌓인 미지의 땅에 가서 멋진 추억을 담아왔다’는 반응은 예상외로 좋다. 이산가족도 아닌데 선뜻 방문한다는 건 아직은 쉽지 않으나‘여행국의 국내법과 관습을 지키는 것은 여행객의 당연한 상식이고 그 나라에 대한 예의다’고 했다. 또 신변문제에‘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며 아무른 문제가 없다는 것이 북한을 다녀온 관광객들의 공통된 여행담이다.


제3화, 북한의 관광정책과 故박강자 피살 사건

관광은「자본주의의 타락」이라던 북한은 사적,유적,문화제,천연자원,향토특산물 등의 관광자원이 잘 보존 되어있다. 일찌기 국가관광총국을 설치했고 1970년대는 관광개발과 시설을 확충하여 외국관광객 및 해외교포들을 유치했다. 1998년10월에는 현대측과 금강산 관광을 실현시켜 본격적인 관광을 시작했고 평양까지도 개방 했다. 그러다가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이 발생했다. 2008년7월11일 금강산 비치호텔에 투숙중이던 관광객(박강자)이 새벽(04:30)에 숙소를 나와 군사통제구역을 산책을 하다가 피살되었다. 북한군 해안선 경계병은 근무수칙에 따라‘섯! 움직이면 쏜다’라는 3차례의 경고방송을 했으나 불응한 체 도주 하던중 총탄에 맞아 현장에서 즉사 했다. 당시 유일한 목격자 이인복씨의 증언과 윤만준 현대사장이 진술한 내용이다. 이로 인해 금강산 관광은 지금까지도 전면 중단 되고 있다. 이 사건은 관광객들에게 사전 안전교육을 철저하게 시키지 않았고 새벽녘에 무단으로 군사통제구역으로 나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교훈을 남겼다. 관광은 생소한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라 출발 전의 안전,소양교육은 필수적이다. 세월이 흘렸고 분위기도 다르다. 따라서 북한도 앞으로 관광 진흥노하우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할 것으로 본다.


제4화, 점(點)보다는 선(線), 숲(森)보다는 산(山)을 봐야 할 때다.

북경에서 고려항공이 이륙한지 한 시간이 넘었을 때 “승객여러분. 자금 우리 비행기는 순안국제공항에...”라는 기내방송에 갑자기 긴장해 졌다. 둥근 비행기 창밖으로 내다본 북한은 속도가 느리고 보폭은 적지만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산과 개성 시내를 지날 때도 생활상은 얼핏 70년대 초의 남한수준과 비슷했으나 애써 숨기려고 하지 않았고 표정들은 대체로 밝아 보였다. 통일을 예고하는 듯 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로 「통일대박은 세계대박」고 했다. 이런 기류는 점점 확산 되어 지난해 12월, 경남대학이 주최한 2015년도 한반도 통일전망을 분석하는 학술대회에서 통일은 미국,중국 등 주변국들이 아니라 적은 문화교류로부터 남북한이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최진욱 통일연구원장, 찰스 암스트롱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안보전문가 44명들이였다. 돌이켜보면 우리역사는 수많은 외침으로 얼룩졌다. 그러나 선조들은 조국을 굳건히 지켰으나 치욕스럽게도 분단되고 말았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는 지금은 점(點)보다는 선(線)을, 숲(森)보다는 산(山)을 보아야 할 때가 왔다. 오늘날 해외교포사회는「1세대 퇴진과 차세대 등장」이다. 해외에서 한민족의 위상을 더 높였던 1세대들이라도 우선 북한을 체험 했으면 어떨까? 싶다. 이것은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한민족 공동체를 구축하여 통일의 길을 열게 하는 밑거름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제5화, 살짝 곁들인 한마디

지난 1월12일(월)은 우리부부 결혼40주년(녹옥혼식)이었습니다. 축하연은 2식구에서 아들,딸,사위,며느리,손자,손녀로 늘어난 13식구들만이 오붓하게 전원 총집합 했습니다. 우리부부는 흐믓 했고 사랑과 건강으로 금혼식(결혼 50주년)을 기다리니 벌써부터 넘치는 행복이 움틀 거렸답니다. 이날 아내의 부탁은 “여보, 집안청소 좀 도와주소”라는 것이였어요^^ 우리 식구 13명을 위해 염려와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북한관광 사진첩(한반도관광 안내서) 봉헤찌로 형제약국에서 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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