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헤찌로, 브라스 지역 재개발 “상가 및 주택 재개발 할 계획 없다”

by webmaster posted Nov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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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한인회 주정부 주택국 헤이날도 부국장 면담 가져


[하나로닷컴] 최근 한인사회에서 봉헤찌로 및 브라스 지역 등 재개발계획과 관련해 많은 추측성 소문이 범람하고 불확실한 내용들이 사실인 듯 알려지면서 한인사회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총영사관은 상파울로 주 정부 주택국 헤이날도 라뼤끼노(Reinaldo Iapequino)부국장으로부터 이번 프로젝트는 상가나 주택 철거가 아닌 기존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라는 면담결과 내용의 보도자료를 17일(월) 배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인회 및 총영사관에서는 지난 달부터 재개발 계획안의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분야 전문 변호사를 통해 자문 등을 구하는 등의 변방으로 노력했지만 해석과 의견이 다르고 여기다가 한인사회 역시 긍정 또는 부정 등의 이견을 보이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고 설명했다.


앞서 총영사관과 한인회는 “지난 11월 11일(화) 상파울로 주의회당에서 열린 공청회에 참석한 후 다음날 인 13일(목) 교포대상 설명회(한국학교) 개최, 그리고 14일(금) 오전에는 주 정부 주택국 앞에서 벌어진 시위에도 참여했다” 고 밝혔다.


이번 헤이날도 부국장과의 면담은 박남근 한인회장, 박유대 변호사, 강대일 영사, 최성욱 행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우선 이번 재개발 사업목적에 대해 “주정부에서 저소득층의 주거안전과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 중심가 중에서 봉헤찌로 등 4개권역의 낙후되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서민아파트 및 공무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고 도로, 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주변 환경개선을 개선하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재개발 포함 대상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철도부지 등 정부소유의 부동산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 정부소유 부동산이 전체 약 80%를 차지하고 나머지 20%는 개인소유 부동산인데 이 부동산도 창고, 주차장, 빈 건물, 불법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상가나 주택은 기본적으로 이번 재개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재개발 대상 부동산에 대한 기준이 정해졌다 하더라도 입찰에 참여한 사업자가 불가피하게 일부 상가를 재개발 대상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발생할 경우는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상가는 재개발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기본 계획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불가피한 도로확장 등으로 일부 상가가 재개발대상으로 포함되는 경우 낙찰 받은 사업자가 1차적으로 상가 소유자와 협상을 하고 그 협상이 실패한 경우 주정부에서 재차 확인하여 실제로 이 상가의 철거가 불가피한지 여부를 확인하여 결정하며 이 결정을 소유자가 불인정하면 법정에서 재판으로 결정되어진다” 면서 진행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협상방법에는 이번 아파트는 대부분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상가가 재개발되는 경우 상가분양권을 우선 부여 받는 등의 방법도 협상 시 논의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오는 12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는 입찰과정에 대해서는 “낙찰자가 확정되면 60일 이내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계약서가 작성된 이후부터 낙찰 받은 사업자가 4개월 동안 해당지역을 조사하여 어떻게 재개발을 해야 할지를 결정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재개발대상 부동산에 대한 협상도 이뤄지게 된다. 실사 및 협상과정은 추가로 4개월 더 연장 가능하다” 면서 “반대로 입찰에 실패할 경우를 추후 어떻게 진행 될 지는 현재로서는 확신 할 수 없다” 고 말했다.


부국장은 이번 재개발사업은 상가나 주택을 철거하기 위한 것이 전혀 아니라는 점을 수 차례 강조하였으며 이번 재개발은 기존 상권을 위축시키기 보다는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하기도 하였으며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면 설명하겠노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총영사관은 “일부 한인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브라질 행정당국이 신뢰할 만한 상대가 못 된다는 것을 명심해서 한인단체, 동포 언론 등과 협조하여 향후 재개발과정에서 한인사회 한 사람의 피해도 없도록 지속적으로 변동되는 상황에 대처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면담을 요청한 담당국장은 부재중인 관계로 다음 달(4일)에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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