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대 규모 한류 커뮤니티 한국문화 행사 개최

by webmaster posted Nov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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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에서 한류 팬들의 모임이 갈수록 활기를 띠면서 한류의 저변을 넓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은 11월을 맞이하여 11월 1일(토)일 오전 10시30분부터 브라질 내 대표 한류 커뮤니티로 알려진 ‘Sarangingayo(사랑인가요)’와 함께 한 행사가 브라질 한류 팬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문화원(Alameda Barros 192, Santa Cecília)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8년에 탄생한 ‘사랑인가요’ 커뮤니티의 6번째 생일을 회원들과 함께 기념하면서 브라질 내 한류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로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에서 협력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KOFICE)에서 후원하여 마련되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 행사에는 상파울로뿐 아니라 북동부 헤시피, 남부 포르투알레그리 등 주요 도시의 한류 팬 500여 명이 참가했다.

오전, 오후 2시간씩에 걸쳐 ‘사랑인가요’ 회원들의 커버댄스 시간이 진행되었으며 엑스오, BAP, 수퍼주니어 등 유명 아이돌 스타들의 히트곡들을 중심으로 그 동안 연습했던 K-POP 댄스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갈채를 받았다. 

‘사랑인가요’의 소그룹 모임들이 각기 자신들이 좋아하는 BTS, 미쓰에이, 뉴이스트 등의 특정 K-POP 스타들의 싸인 CD, 브로마이드 등을 들고 나와 자신들의 인기스타들을 홍보하는 순서가 워크숍의 형태로 마련되었다. 

또한 우리 대표 음식인 불고기를 중심으로 한 한식 강좌가 열리고 실제 만든 불고기를 시식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연애의 발견', '괜찮아 사랑이야' 등 한국 드라마도 상영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랑인가요'는 2008년 10월에 당시 디자이너를 꿈꾸었던 교민3세 박유진(나탈리아 박)씨의 개인적인 열정으로 만들어진 한류 커뮤니티로, 현재 페이스북 팬수가 4만 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4년 6월 기준으로, 브라질 내의 한류 팬 숫자는 약 26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중남미 전체 한류 팬의 1/4 정도를 차지하는 비율로, 주요 한류 커뮤니티로는 사랑인가요, K-POP 스테이션, 브라질 코리아 등이 수 천명 이상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세영 문화원장은 “한류 커뮤니티는 우리들이 실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한류의 실체라고 강조하면서 한류 커뮤니티와의 공동행사 개최나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그 동안 브라질 사회에서 자생적으로 성장해 온 한류 커뮤니티를 앞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느냐가 월드컵을 계기로 확산되고 있는 브라질 내 한류의 미래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 10월에 결성된 '사랑인가요'의 회원 수는 4만 5천여명이며 하루 홈페이지 방문자가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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