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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은 선거 열기로 전국이 뜨겁다. 


특히 대통령 선거에서는 여성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모든 시선은 ‘아마존의 여전사’ 환경운동가 출신인 마리나 시우바 전 환경장관이 최대 복병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대선에서 이변을 연출할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와 이보페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노동자당(PT)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브라질사회당(PSB) 마리나 시우바 후보가 양강 구도를 굳히고,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가 다소 뒤처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예상득표율은 호세프 35%, 시우바 34%, 네비스 14% 순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연방 상, 하원, 주 의원, 주지사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상원의원(26개주 및 1연방특별구에서 각각 1명), 연방 하원의원 (153명), 주 의원(1058명), 주지사(27명)가 이번 선거를 통해 당락을 결정짓게 된다.


연방하원의원 총 153석 가운데 8선에 도전하는 정치인이 있다. 바로 아르날도 화리아 지 사(69. Arnaldo Faria de sa. PTB)의원이다.


상파울로 자바꾸아라(Jabaquara)에 소재한 그의 사무실에는 매주 목, 토요일이면 전국각지에서 몰려드는 민원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칠순을 앞둔 나이지만 약 5백여 명의 민원인들이 찾는 토요일만큼은 직접 사무실에 나와 각 분야 담당들과 함께 지난 28년 동안 시민들의 귀와 발이 되어주고 있다.


이런 이유로 7선이라는 28년간 같은자리에서 정치생활로 각계각층 다양한 지지 층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는 보기 드문 정치인이기도 하다.


그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을 찾은 당일에도 차례를 기다리는 수 많은 민원인들로 인해 취재진은 오랜 기다림 끝에 그와 짧은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다.


그는 우선 “한인들은 의류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여러 면으로 많은 성장을 기여. 이룩해 온 브라질에서 성공적인 이민자들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원” 이라면서 근면과 성실함의 한인들의 이미지를 떠 올렸다.


이어 “한국산 제품은 이미 많은 브라질에서 좋은 품질과 높은 기술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동차 경우에는 가격에 비해 월등한 디자인과 성능은 많은 마니아들로 하여금 두 배의 만족함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한국 브랜드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인 중에 한국친구들이 다수 있다는 그는 “그래서인지 브라질 월드컵 때 벨기에 전을 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할 기회가 생겼는데 자연스레 한국을 응원했다. 비록 결과는 0-1로 패했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웠던 경기였다” 고 관전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브라질 이민 역사 1백 년이 넘은 일본 경우 수 많은 정치인을 배출한 반면 이민 반세기가 조금 넘은 한인계 정치인이 없다는 점에 대해 “조급해 할 것은 없다. 주류사회 내에서 한인들의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높아가고 있으며, 여기다가 한인사회가 관심을 가져준다면 모든 국민들을 위한 훌륭한 정치인을 곧 배출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렇게 지면을 통해 한인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점에 감개무량하며, 개인적으로 오랜 친구인 더글라스 리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남은 정치생활 동안 한인들을 포함해 소수 커뮤니티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 앞으로 많은 도움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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