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났어요" 접근 뒤 강도행각 급증...해당 관할 군경 순찰강화 약속

by webmaster posted Sep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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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타이어에 고의적으로 흉기 등을 이용해 펑크를 낸 후 운전자가 뒤늦게 펑크를 인식하고 정차하는 순간을 노린 강도행각에 피해를 본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본지는 2일(화) 오후 상파울로주 군경사령부 치안 실무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 피해상황을 전달하고 이에 따른 치안대책을 강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근 한인회가 세월호 성금, 월드컵지원위원회 등에서 드러난 여러 의혹으로 진통을 겪는데다가 연이은 부회장들의 사임으로 조직력 부재까지 곂친 가운데 김대웅 전 한인회 부회장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번 면담에 마리아 아빠레씨다 홍보사령관을 대신해 아나 끌라우지아 소령과 그리고 화비아나(홍보부서) 대장이 참석했다.


피해상황을 전해 들은 아나 끌라우지아 소령은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소매치기 경우 관할 지역에 자전거 대상 검문검색을 강화할 것이며, 또한 타이어 범죄 다발지역을 중점으로 순찰 횟수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범인검거와 예방에 힘쓰겠다" 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피해 경우 해외에서 구입해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들어 피해사례를 문서화를 요구해 본지가 이를 정식으로 관련부서에 접수했으며, 앞으로 홍보부서와 핫라인을 통해 범죄사례와 범인검거에 도움될 만한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부 피해자들의 제보에 따르면 한인타운과 브라스 등에서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금품피해를 보았으며, 한인타운 경우 다수가 R. Bandeirante 길에서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얼마 전 페이스북에는 이 길에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타이어를 펑크내는 순간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으며, 브라스, 아끌라마썽 등에서도 피해를 보았다는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차에서 내려 타이어를 살피는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부근 수리점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며 주위를 분산시킨 뒤 다른 한 명이 차량내부에 있는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범행을 벌이고 있다.


최근 제보를 해 온 한 40대 한인 김 모씨(남)는 지난 달인 26일 자신도 차량 외부에서 심한 소리가 들려 차를 세우고 살펴보니 뒤쪽 타이어가 펑크가 난 사실을 발견하고 타이어를 살피던 중 한 여성이 다가와 부근 수리점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사이 휴대폰을 가지러 차 문을 여는 순간 차량 내부에 있던 가방이 없어진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김 모씨는 오전에 자신이 은행 일을 보느라 잠깐 차를 세운적 밖에 없다면서 아마도 은행 주위에 잠복해 있다가 범죄대상을 노리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은행 앞에 주차하는 것을 가급적으로 피하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며 뒤늦은 후회를 하기도 했다.


한편, 본지는 피해자 김 모씨가 주변 건물에 설치된 CCTV 를 통해 자신이 그 여성과의 대화를 나누는 사이 그 옆을 지나던 빨간색의 해치형 자동차에서 공범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한 남자가 반대쪽 차량 문을 열고 가방을 빼가는 장면이 담긴 영상자료를 동의를 얻어 해당부서에 추가자료로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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