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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한인회가 지난 4월 세월호 성금 모금함을 도난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발생 1백여 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렇다 할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아 한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인회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도난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도난을 당한 지 한 달여 만에 관할경찰서에 가서 도난신고를 접수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신고서 사본 두 장과 함께 공지가 늦어진 것에 대해 "경찰 측으로부터 '원만한 수사진행을 위해 공지를 늦추어 달라'는 협조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인회는 아직까지도 뚜렷한 공식입장 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여기다가 박 한인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2014 브라질월드컵 범 한인 월드컵 지원위원회가 공개한 결산보고 내역을 두고 여기저기서 불투명한 공금 사용, 비용 부풀리기 등의 의혹사실이 더해지면서 더 큰 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급기야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현 한인회장의 투명한 공식사과에 따른 자진사퇴, 탄핵까지 거론되고 있을 만큼 비난 수위도 거세지는 분위기다. 또 최근에는 한인회 김 수석부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소통과 하나되는 한인회'를 앞세우며 출범한 33대 한인회가 7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광복절이였던 지난 15일 저녁 한 한인식당에서 한국 'S' 방송사로부터 감사패 전달식에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버젓이 20일자 'ㅈ' 신문 1면을 장식, 박 한인회장의 '엇박자'(?)행보에도 도마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2014월드컵 당시 한국 'S' 방송사에서 <여기는 브라질>현지 제작기간 동안 지원에 감사하다는 뜻과 함께 감사패 그리고 기념품을 보내와 전달식을 가졌는데 이 날 박 한인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는 내용이다.

브라질 한인 포탈 하나로닷컴 해당기사 게시판에는 누리꾼들의 이에 대한 투명한 공식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과 이를 비판하는 질책의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월호 성금소식 광고보고 알았습니다. 교포 누구나 알 권리가 있는데 한인회 높으신 분들만 알아야만 하고 몇 개월이 지나도록 밝히지도 않고 쉬쉬하다가 광고로 소식이 밝혀지니 가슴이 따끔하신 모양입니다' <ID: 마돈탁>, '만약에 나라가 망하고 있으니 성금을 내라 해도....과연 누가 선뜩 낼까요. 그거 하나 지키지도 못하니...... 무엇을 믿을 수 있겠는지...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는데......참...그렇네요..아마도...자기 돈이 였음...옆에 딱 지키고 서서 지켰을 듯....<ID:8월>, "누가 질문을 하던 당신 말대로 일개 운동 단체장이 질문을 하던 브라질 교민으로서 질문을 하던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모은 성금을 도단 당하고 쉬쉬하는 한인회 박회장을 비롯한 자기 이익에 급급한 부회장단들 이번 기회에 철저히 도단 당한 이유를 꼭 밝혀야...(생략) 처음으로 소통하는 한인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외치던 한인회가 이제는 반 이상 사퇴한 부회장을 제외한 몇몇 불통과 자기의 이익 챙기기 위해 붙어 지내는 한심한 부회장뿐인 한인회가 교민어른들과 단체장들에게 불신만 키워내는 현 한인회가 되어가는 한심할 뿐이다' <ID: 불통한 한인회>

이 밖에도 해당기사 보도일인 12일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등록됐다. 하지만 일부내용은 한인회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와 "사실근거와 다르며, 개인적인 사안"이라는 이유를 들어 삭제요청을 해오면서 삭제됐다.

교포들은 한인회가 하루 속히 이와 관련한 모든 사실을 투명한 공개와 그에 따른 책임은 물론 한치의 의혹 없는 해결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지만 이런 식으로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장기화가 된다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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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만불 2014.08.21 15:29
    도난 당하긴... 먹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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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73 2014.08.21 16:55

    곧 밝혀질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인회에 의하면 수사가 종결되고 있는 상태인것 같습니다. 한 가정의 파탄을 막기 위해 한인회에서는 지금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범인이 누구인지 수사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인XX는 한인회장 선거때부터 박회장이 아닌 상대 후보자인 K씨를 밀었던 사람으로 언론인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었는데 지금도 윗글은 양쪽의 인터뷰를 통한 것이 아닌 개인의 생각을 쓴것 같네요.
    아무리 찌라시고 싸이트라도 최소한 언론인이라면 양쪽의 내용을 게재하고 교민들이 판단하게 써야 하는거 아닌지? 편파적인 내용은 그만하심이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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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교포 2014.08.22 00:27
    결과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과정이 중요한것이죠^^
    범인이 누구든지간에 책임은 처음에 관리를 제대로 못 한 한인회에 100%있고 질타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난당했으면 왜 그 즉시 밝히지 않고 얘기하길 꺼려하셨는지도 의문이네요. 한 두푼도 아니고 본인돈도 아닌 성금을 도난당했으면 직접 밝히고 수사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돈이 아닌 교민들의 성금을 잃어버린것에 대해서는 질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용 어느 부분에도 편파적인 부분이 없는 것 같고 사실과 교민들의 생각을 기재한 것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해명보다는 사과가 먼저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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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곳으로... 2014.08.21 18:42
    한인회는 한인 회장님이 책임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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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포 2014.08.22 09:08
    책임지기는 커녕,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려 하죠. 세월호 성금 도난 사건도 그렇고, 월드컵 지원 결산 보고도 마찬가지이고 투명하게 공개를 못 하는 것 보니 떳떳하지 못한 뭔가가 있나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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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근이 동생 대근이 2014.08.26 12:05

    한인회장하면 폼잡고, 여기저기서 불러서 대접해주니까,

    유명인사가 된 기분으로 교만해져서 그렇지요.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반장도 못해보고, 단체장도 한번 안해보던 넘이......

    갑자기 한인회장이라고 대접받고, 내시같이 굽실거리는 부회장들 틈에서 목이 굳어져서...

    고 지랄이랍니다.

    박남근이를 빨리 탄핵해서, 한인회 없는 교포사회를 만듭니다.

    한인회비가 왜 필요한가요? 한인회에 가서 물 한잔도 못 얻어 먹었는데...

    지금 사무장이라고 있는 놈도 법적근거(영주권)도 없고,

    한인사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 컴퓨터 게임이나 하고 앉아 있으니,

    한인회비로 그 놈 월급을 왜 줍니까? 사람이 가도 대접할 줄도 모르는 경우 없는 놈한테

    뭐하러 월급을 줍니까? 짤라버리지....

    한인회관 팔아서 한탕 챙기려다가 안되니까 별짖다하는 박남근은 자진 사퇴하라....

    강력히 주장하는 바 입니다.

    단체장들과 교포 어르신들이 지금 이 사태를 놓고 추진 중인데,

    시끄러워 지기 전에 빨리 자진 사퇴하고 내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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