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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에서 신출귀몰 스마트폰을 노리는 자전거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피해가 점점 늘고 있다.

처음에는 주로 길가는 여성 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이 지금은 남녀노소, 시간을 가리지 않고 소매치기 행각을 벌이는 대담성까지 보이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다수의 피해자들의 범인의 인상착의를 종합해보면 배낭을 매고 노란색 자전거를 탄 20대로 보이는 청년이라고 주장했다.

범인이 출몰하는 주요 지역을 살펴보면 R. Prates/R. Correia de melo/R. Ribeiro de Lima 등이며 가장 피해가 많은 지역은 R. Prates로 피해자 10명 중 7명이 이 곳에서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 까지 알려진 범인의 주요 도주로는 R. Tres Rios > R. Amazonas > R. Guarani > R. Bandeirante 방향이다.

'앗차'하는 순간 피해를 인식하더라도 자전거는 가속이 붙으면 최고 10~15k/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일반통행 등을 무시하고 도주가 용이해 건강한 성인남자라 할지라도 뒤를 쫓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브라질에서는 모든 통신사가 사용 가능한 신형 스마트폰 경우 보통 R$ 2.000~ 2.800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최신형 스마트폰 경우 해외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국내 스마트폰 판매가격에 비해 1/2 정도 저렴하다. 또한 한국 등지에서 새로 출시되는 신규 모델은 브라질 시장 출시까지 최고 6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이웃 파라과이나 미국 등지 여행길에 구입해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도난신고를 하더라도 영수증은 물론 기기고유번호(IMEI)도 제시하지 못해 추후 범인이 검거될지라도 자신의 소유 품이라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

이와 반면 통신사를 통해 약정제로 구입한 경우에는 시중가격보다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물론 구입영수증 외에도 별도로 분실보험 서비스까지 등장해 매월 R$5 내외의 비용으로 분실 시에 바로 새 스마트폰을 지급받는다. 그러나 매달 값 비싼 통신 사용비용에다가 기기 할부금까지 내야 하는 부담적인 이유가 뒤따른다. 

피해를 당한 후 정신적인 피해는 물론 경제적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는데도 남들보다 최신형 스마트폰을 손에 넣고 싶은 욕구로 외국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제 현대시대에서 현대인들의 손에서 띌래야 띌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도난 피해를 지켜 보는 이들 마저 마음이 답답하지만 현재로서는 대책보다는 예방이 최우선이다.

피해자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거리에서 굳이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면 가급적이면 도로방향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쥐고 통화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되도록이면 기기는 가방 또는 주머니 등에 소지하고 이어폰 등을 사용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참고로 브라질 글로보에 따르면 상파울로 시에서는 3초당 1대씩 스마트폰을 도난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으며, 이렇게 도난 당한 스마트폰은 즉시 배터리와 유심칩을 분리해 중간 판매책 등을 통해 시중에 헐값에 유통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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