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운영 중인 A한식당이 25일(월) 정오 경 위생국 직원들이 들이닥쳐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육류 유통기간을 표시 안했다는 이유로 고액의 과태료를 물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측은 육류 보관 관계상 부위별로 포장과 분리해 철저하게 냉동보관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위생국 직원들은 이를 묵과한 채 냉동되어 있던 육류 일부를 압수, 수거해 갔다고 이웃들은 전했다.
또, 이를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식당 측에 고액의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 주변 일대 일부 한인식당들은 혹시라도 불똥이 튈까하는 걱정에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문을 닫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