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우승 트로피 시상식 참석 확인

by 까망이얌 posted Jul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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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시상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는 13일 결승전의 승자에게 우승 트로피를 시상할 것"이라면서 "브라질이 트로피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에 참석했다가 관중으로부터 심한 야유를 받았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후 월드컵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우승 트로피 시상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이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가가 나오고,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이자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이다.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의 최근 조사에서 호세프 대통령의 대선 예상득표율은 38%를 기록했다. 한달 전 조사 때의 34%에서 4%포인트 올랐다. 호세프 대통령의 예상득표율은 유력 야권 후보들보다 18∼29%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와 함께 월드컵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인 쪽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51%에서 63%로 늘었다. 월드컵 반대 의견은 35%에서 27%로 낮아졌다. 월드컵대회 기간에 벌어지는 '월드컵 반대' 시위에 대해서는 65%가 거부감을 나타냈다. 시위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26%에 그쳤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스트라이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데 대해서도 거듭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네이마르의 부상은 모든 브라질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면서 "네이마르의 부상은 브라질 대표팀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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