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오둥 (李保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다음주 개최되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무역•투자 협력 강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 등 5개국 정상들은 오는 15∼16일 브라질에서 BRICS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여타 남미 국가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리 부부장은 이번 BRICS 정상회의는 BRICS 재정, 인프라 협력 강화와 인적 교류, BRICS 시장과 남미 시장의 협력 확대 등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RICS가 파트너십을 발휘해 새 협력 분야를 개척하고 세계 경제 거버넌스 향상을 위한 해결책을 공동으로 모색해야 한다며 BRICS 개발은행 설립과 비상외환보유액 협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