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닷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회장: 조중현)에서는 6월 25일(수) 오후 12시 봉헤찌로 한인타운 소재 바다횟집 연회실에서 홍영종 총영사, 김진탁 노인회장을 비롯 약 50여명의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64주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홍철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국기에 대한 경례(거수경례)를 시작으로 애국가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 6.25의 노래, 기념사 및 축사 내빈소개 그리고 건배제의순서로 이어졌다.
재 브라질 재향군인회 조중현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매년 참전용사들을 만나 뵈어 영광스러우며 벌써 6.25가 64주년이라는 시간이 흘렸으며 참전 용사들이 있어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로 멋진 삶을 살기 바라며 마련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오늘을 즐겁게 즐기기 바랍니다”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홍영종 총영사는 “오늘 존경하는 6.25 참전용사들을 만나 뵈어 너무 반갑고 6.25존쟁이 발발한 지 64년이 지났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 까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을 보내며 젊음을 바친 참전 용사들이야 말로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이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진탁 노인회장은 축사를 통해”행사를 준비하신 조중현 회장과 여러 임원진들에게 감사 드리며 참전용사들이 항상 건강하길 바라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수없이 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긴 참전용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참석용사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날 한 참전용사는 “오늘 행사를 통해 6.25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정신적 귀감으로 삼아 그날의 교훈을 되새기며 아무쪼록 참전용사들의 건강을 빈다”며 말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참전용사들은 6.25당시의 얘기를 화기애애하게 나누며 준비된 오찬과 여흥을 즐겼으며 이 날 행사의 모든 오찬비용과 기념품 일체를 바다횟집(대표 전영식)에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