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교육협, 11일 공청회를 통해 한국학교 살리기 방안 모색키로

by webmaster posted Jul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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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한.브 교육협회 수습위원회(위원장 제갈 영철)가 오는 7월 11일(금) 오후 7시에 한국학교 강당에서 '한국학교 살리기 방안 공청회' 를 개최한다.

공청회에는 한.브 교육협회 이사는 물론 일반 교민 및 한인 단체장들도 참석 할 수 있으며, 한국학교 현안 문제 해결방안(체납액 납부 방안)등이 토의 및  브라질 한국학교 체납현황(제갈영철 수습위원장), 한국학교 살리기 방안(박남근 한인회장)등의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수습위원회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교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날 받게 되는 설문 결과 등을 토대로 해결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지난 6월 27일(금) 수습 위원회 9차 회의를 갖고 한국학교 전반에 걸쳐 교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갖기로 결정한 바 있다.

수습위원회는 그 동안 8차의 회의를 통해 교육부와의 협의 내용을 토대로 발전 방안을 모색해왔다.

수습위는 교육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 매각  ▲ 한국 교육부와 브라질 동포 사회 50%대 50%분담 ▲ 한국정부 전액지원 등 3가지 안을 상정, 최소한 50대 50의 부담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의견 일치를 보았으나, 세월호 사건 등으로 교육부 장관이 교체 되는 등 의사 결정에 어려움이 발생, 지난 4월 14일자 교육부 공문을 통해 한국 정부 지원이 불가하니 “한.브 교육협회 자체에서 해결”하라는 정부의 입장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갈영철 수습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학교 정상화를 위한 교육부 지원에 사실 기대를 많이 해왔다. 교육부 요청에 의해 수습위원회를 구성, 현실적인 협의를 해오면서 본국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해 주겠다고 해서 교육부가 원하는 바에 따라 정관 개정 등도 하게 되었고 다른 요구 사항도 들어 주었으나,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교육부 장관 교체 상황이 발생, 시간이 지나가게 되었고 결국 지원이 불가하니 교육협회 자체에서 해결 하라는 정식 공문을 받게 되었다" 고 그간 협의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회에서는 그 동안 여러 면에서 학교 자구책을 위하여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유치원과 초등학교 과정은 운영이 잘 되고 있으며 체납 세금도 분할하여 납부를 하고 있는 과정이지만, 한국 정부지원 없이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오늘 회의를 갖게 된 것이니 이번 공청회를 통해 좋은 의견을 통해 학교를 살려 나가는데 힘을 합쳐 주시기를 바란다”며 공청회 개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습 위원회에는 제갈영철 회장, 박남근 한인회장, 이해광 부 총영사, 박동수(전) 회장, 김순준 (전) 회장, 오석진 교육원장, 공한옥 교장, 박유대 변호사, 권명호 변호사, 고대웅 협회 총무 이사 등이 참석을 하였다.

7월 11일(금)에 개최되는 공청회에서는 학교 현황에 대한 제반 사항을 교민들에게 설명 한 후,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예정으로 있으며, 수습위원회에서는 교민사회 단체장 및 교민 그리고 기간 중 학교 발전에 기여한 교민들도 참석하여 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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