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IMG_1668.jpg


[하나로닷컴] 지난 12월 2일(금) 오후 7시부터 봉헤찌로 소재 SESC에서는 브라질 사회 Bom Retiro 지역, 가정이 풍부하지 못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음악으로 꿈을 키워주기 위해 처음으로 오선지를 그리고 도, 레, 미 등등을 그리면서 이론부터 시작해 첫번째 결실을 맺는 제 1회 KOWIN(회장 : 백영희) 학생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가졌다.  

오송자 단장과 김정아 지휘자의 사랑과 열정이 맺어진 이번 오케스트라 연주회에는 박상식 총영사 부부를 비롯해 교민들과 브라질 현지인 지역 주민들 그리고 KOWIN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백영희 KOWIN회장은 “KOWIN 학생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준 오송아 단장을 비롯해 김정아 지휘자 그리고 학생들을 지도해 준 지도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한 이번 연주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해 준 SESC측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박상식 총영사는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하여 KOWIN의 첫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축하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연주회를 준비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아울러 백영희 KOWIN회장과 오송자 단장 그리고 김정아 지휘자에게 깊이 감사한다. Bom Retiro SESC관계자들과 업무에 협조해 준 모든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앞으로 KOWIN에서는 이와 같이 자라나가는 세대들이 발전을 할 수 있게 밑거름을 만들어 이들이 사회에 큰 보탬이 되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이어서 Toninho Paiva 시의원은 “오늘 이 음악회에 참석 한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많은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 능력이 향상 할 수 있게 되고 도덕적, 인격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런 큰일들을 진행하고 있는 KOWIN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오늘 하루 음악을 통해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 했다.  

학생들의 연주가 끝나고 모든 출연자들이 합동으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준비하는 동안 오송자 단장은 “오늘 이 연주회는 시작에 불과하다. 서로 도와주고 사랑을 줄 때 작은 씨앗이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오늘의 보여준 무대는 큰 기대와 달리 보잘 것 없는 무대였다. 그러나 매년 새롭게 변해가는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될 것이다. 학생들의 노력이 사랑의 씨앗이 되도록 여러분들이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주기 바란다”라고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인사했다.

2010년 7월 31일 브라질 목사의 조그만 거실에서 악기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가운데 시작한 이들은 KOWIN회원들의 악기 기증과 주변의 도움으로 마련한 악기를 가지고 지금은 브라질인의 인쇄소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에 연습을 하고 있다. 조금은 서툴지만 학생들의 연주회와 교사와 함께하는 연주 그리고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연주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본 귀에 익은 곡으로 구성되어 더욱 정감이 가는 연주회 였다.

제대로 갖추어진 오케스트라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열정은 그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함을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연주회였고, 밝은 미래가 보이는 연주회 였다.


IMG_1668.jpg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