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2014 브라질 월드컵 열기가 전국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한 암표상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브라질 연방경찰에 따르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묵고있는 포스 도 이과수 호텔 입구에서 서성이며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암표를 건네던 세네갈 국적의 한 남성(27)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암표상 소지품에서 압수한 총 37장의 입장권 가운데 한국전 경기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경찰측은 입장권의 진위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 남성은 검거 당시 자신의 친구 소유 입장권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극구 부인했지만, 결국 판매를 목적으로 장당 180~350불에 판매하려 했다고 자백했으며, 경찰측은 이 남성이 불법체류 신분임을 확인하고 벌금형을 적용한 후 추방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