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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때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라고 영국 일간 더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 주에 사는 여성 캐롤라인 기븐스(23)는 소뇌의 일부분이 비대하게 돌출되면서, 뇌와 척수가 만나는 곳에 이상증상이 생기는 아놀드 키아리 증후군(Arnold Chiari Malformation)을 앓고 있다.

이 병은 뇌로 가는 척수액의 흐름에 장애가 생겨 척수액이 척수와 뇌의 비어있는 공간에 축적돼, 소뇌가 바깥으로 돌출돼 두개골 바깥으로 자라는 희귀병이다.

이 질환 때문에 기븐스는 갑작스럽게 움직이거나 웃을 수 없다. 혈압이 뇌에 곧바로 영향을 미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담당 의사는 뇌가 강한 압력을 받으면 곧장 척추에 마비를 주면서 사망할 수 있다며 작은 웃음조차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기븐스는 "처음에는 이렇게 심각한 병인지 모르고 약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일반인처럼 살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웃으면 뇌압이 올라가 뇌가 말그대로 터져버릴 수 있다"며 "이미 두개골 밖으로 뇌가 넘쳐 척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븐스는 지난 7월 두개골의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 뇌압을 조금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아직 수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생존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담당의사는 설명했다.

한편 이 선천적인 희귀 질환은 대부분 태어나자마자 증상이 발견되지만 간혹 기븐스처럼 성인이 된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고 더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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