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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치 하늘을 걷는 것 같았다.

미국 청년 미치 케미터(Kemeter·23)는 캘리포니아주(州) 요세미티 국립공원 협곡 사이에 지상 3000피트(914.4m) 높이로 설치된 외줄을 안전장치 하나 없이 건너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케미터는 이날 관광객들이 지켜보는데 협곡 사이 설치된 길이 25m, 폭 2.54㎝인 외줄을 탔다. 케미터는 협곡 사이를 총 4번 건너며, 3번은 안전장치를 한 채 건너고 마지막 4번째 도전에서는 안전장치조차 없이 맨몸으로 건넜다. 안전장치가 있었던 도전에서도 자칫 실수를 하면 무릎이나 엉덩이뼈 골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위험하기는 매한가지였다. 이번 도전에 성공하며 케미터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에서 안전장치 하나 없이 곡예에 성공한 사람 중 한 명으로 기록되게 됐다.

협곡 사이는 특히 요란한 강풍이 갑자기 불어닥쳐 외줄을 타기엔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치는 웃통을 벗고 청바지만 입은 채 맨발로 외줄을 탔다.

이 위험한 도전 현장을 촬영한 사진작가 알렉산드라 브이세(Buisse·26)는 “촬영을 하면서 미치의 안전이 걱정됐지만,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는 그가 잘 해내리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브이세는 또 “모험 현장 전문 사진작가로서 어떤 경우에는 사진기를 의식해 과도한 모험을 즐기는 선수들도 있지만, 미치는 이 같은 경우가 아니라는 것을 처음부터 믿었다”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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