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로 채워진 중고차매장

by 허승현 posted Nov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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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 한국의 신차 및 중고차에 대한 최대 수입국(2010년 기준 한국차 65%, 일본차 17%, 미국차 7%, 독일차 7% 등 수입. 자료=암만 코리아비즈니스센터)답게 요르단 자르까 프리 존(자동차 비관세구역)은 마치 한국중고차시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다.이곳에서 15년 간 중고자동차를 팔아 온 무함마드 카바이라씨(알 사파 오토 트레이딩 대표)는 매장에 전부 한국 차로만 100여대를 구비해 놓고 있다. 자신의 직원을 한국에 보내 3개월가량을 머물게 하면서 100% 무사고, 최고 상태의 차량만을 골라 한번에 50~70여대씩을 구입한다. 그는 “아직까지 어떤 차도 한국 차가 가진 매리트를 따라올 수 없다”고 하면서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그리고 원활한 부품공급이 한국 차를 찾게 되는 요인”이라고 말한다.

요르단은 차량가격에 상응하는 높은 관세를 적용하는 나라다. 일반인이 2007년형 아반떼를 구입할 경우 관세가 포함된 약 11,000디나르(한화 약 1천7백80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차를 갖고 싶어 하는 요르단 중산층들은 보다 저렴한 2000년~2005년 식을 많이 선호한다. 중고차 매장에 다양한 종류의 한국차들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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