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 중국…지난주부터 北서해상 정찰 영해침범등 외교분쟁 우려
중국이 북한과 인접한 동중국해에 무인정찰기를 띄워 정찰 활동을 시작했다. 해상 탈북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한 것이지만 자칫 영해 침범 등 외교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염려된다.

홍콩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해사 당국이 지난주부터 무인정찰기로 동중국해 정찰을 시작했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랴오닝성 해사 당국은 다롄시에 무인정찰기 배치통제센터를 설립하고, 원격 탐지와 고해상도 사진 수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무인정찰기가 동중국해 500개 이상의 섬과 부속도서 등 15만㎢ 해역에 대한 정찰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자칫 외교 분쟁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과학원 원격탐지응용연구소 리즈웨이 교수는 "이번 정찰기는 군용 장비를 탑재하지 않고 있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쉽게 타국 영토로 넘어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 교수는 "인민해방군이 사용하는 무인정찰기는 수만 m 고도에서 재급유 없이 24시간 활동할 수 있지만 이번 모델은 크기 50㎝ 이상 물체만 식별할 수 있는 카메라를 탑재한 민간용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사용 정찰기는 가격이 너무 비싸 국경 순찰과 같은 일상적 업무에 투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자체 개조한 항공모함을 두 번째로 출항시켰다. 이 항모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들인 바랴그호를 개조한 것으로 지난 8월 처음 출항해 닷새간 항해한 적 있다.

이번 출항은 지난주 연례훈련을 이유로 서태평양에서 해군 함정훈련을 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혁훈 기자]
◆ 한국…미국이어 세계 두번째 개발 최고시속 500㎞·5시간 비행
지난달 30일 오후 4시 전남 고흥항공센터.

길이 5m, 폭 7m인 스마트 무인항공기가 처음으로 공개되자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헬리콥터와 프로펠러 항공기의 원리를 결합해 수직 이ㆍ착륙과 고속 비행이 가능한 틸트로터(Tilt-Rotor)형 무인 항공기가 개발된 것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최대 5시간 동안 시속 400~500㎞ 속도로 연속 비행이 가능한 이 항공기는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소개돼 '트랜스포머 항공기'로도 불린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02년 6월부터 국내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기본설계와 탑재 제품 등을 추진해 왔고 9년6개월 만에 최종 개발 및 시범 운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무인기는 산악지형이 많아 활주로 확보가 곤란한 국내 환경에 적합하고 해병대나 해군 등 군용뿐 아니라 해안ㆍ도서 정찰, 산불 감시, 교통ㆍ기상 관측 등 민간분야에도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무인 항공기 시장도 지난해 말 현재 90억달러에서 10년 후에는 190억달러 수준으로 두 배가량 커질 전망이다. 김승조 항공우주연구원장은 "미국과 중동 등 해외 업체들이 스마트 무인 항공기와 관련해 협력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최고 속도 출력과 체공시간, 충돌방지 회피기술 등 무인 항공기 실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무인기 개발 프로젝트에는 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LIG넥스원,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영풍전자 등 국내외 20여 개 기업과 서울대 카이스트 항공대 건국대 등 항공 관련 학과가 있는 국내 대부분 대학들이 참여했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