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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는 이대로 가면 파멸한다.”

일본 경제통상정책의 사령탑인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47) 경제산업상이 일본 경제의 현황에 대해 전에 없이 강한 위기감을 표출했다. 에다노 장관은 24일자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위기가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면서 일본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통상교섭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다노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 정부가 대외적으로 TPP 협상을 담당할 사령탑으로 ‘특별대표’를 신설하고, 그 밑에 TPP 협상에 참여할 9개국과의 협상 실무를 맡을 ‘교섭관’을 배치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통상교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기업과 가계가 지출을 줄이고 있는 일본의 현재 상황을 ‘오기로 버티는 경제’라고 비판하며 이대로는 무역적자국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S&P 싱가포르의 국가신용등급 부문 책임자인 오가와 다키히라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당장 (일본의) 신용등급을 내린다는 것은 아니지만, 등급 하향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며 “일본의 재무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가와 책임자는 유럽 재정위기 사례를 예로 들며 시장이 특정 대상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상황은 급격히 악화한다고 경고했다. S&P는 지난 4월 이후 일본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각각 ‘AA-’,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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