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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곱게 해준다고 알려져 일본에서 5년 반 동안 4700만개가 팔릴 정도로 ‘대박 신화’를 쓴 비누 ‘차의 물방울’(차노시즈쿠)이 강력한 알레르기 피해를 안겨주는 것으로 드러나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지금까지 471명이 알레르기 피해를 봤고, 그중 66명은 입원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다. 일부는 의식을 잃을 지경까지 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4일 주식회사 유카가 통신판매로 팔아온 차의 물방울이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 사례가 많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후생성이 집계한 피해자는 모두 471명이었지만, 알레르기학회에는 1000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에 피해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차의 물방울은 유기농 차를 이용해 만든 비누로, 거품이 곱고 풍부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몇 년이나 통신판매 비누 부문 1위 자리를 지켜온 히트 상품이다.

문제가 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밀을 가수분해해 추출한 식물성 물질로, 주된 증상은 전신이 붓고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것이다. 원래 밀에 알레르기 증세가 없던 사람도 매일 조금씩 코와 눈의 점막에 이 성분이 누적되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의 물방울의 알레르기 문제는 2009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해 이미 유카는 이 성분을 쓰지 않은 새로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상태다. 구형 제품은 5월부터 리콜 중이다. 유카가 리콜에 나선 뒤 10곳의 다른 회사들도 가수분해 밀로 만든 33가지 상품의 리콜을 시작한 상태다.

하지만 차의 물방울에 들어간 것과는 다른 밀 성분을 사용하는 제품들에 대해서도 알레르기 보고가 잇따르는 등 피해는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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