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다리가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성 장자제에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다리가 완공됐다고 보도했다.
해발 1400m의 장자제 첸먼산 정상 부근에 직각으로 깎인 절벽을 따라 설치된 이 다리는 바닥과 난간까지 모두 투명 유리로 되어있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다리로 이름을 올렸다.
유리 다리 아래로 보이는 비경을 보기 위해 용기를 내 다리를 건너던 여성 관광객들 가운데는 다리가 후둘거려 되돌아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다리 입구에 임산부나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출입을 금한다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지만 담력이 있으면 하늘 위를 걷는 아찔한 공포를 맛볼 수 있을 듯하다.
장자제는 이 가장 무서운 유리 다리를 비롯해 수직 고도 335m의 엘리베이터와 산과 산을 연결하는 케이블 카 등 짜릿한 시설들이 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