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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에게 지난 주말은 흥분과 환희 그 자체였을 것이다. 한 때 바닥까지 추락했던 팀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부활은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은 첼시와의 난타전 끝에 5-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공식 경기(리그, 챔피언스리그, 칼링컵) 5연승, 완연한 상승세다. 자존심 회복을 위한 아스널의 반격에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는 ‘아스널 리턴즈(returns)’의 시작이다.

▲ 이주의 경기: 첼시 3-5 아스널
‘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이 웃었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첼시를 5-3으로 꺾었다. 아스널은 이 경기 승리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패배 이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칼링컵 등 공식 경기 5연승을 기록했고, 순위도 6위로 뛰어올랐다.

그야말로 난타전이었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첼시는 전반 14분 마타의 왼발 크로스를 램파드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전반 36분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제르비뉴의 패스를 이어받은 판페르시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첼시는 전반 종료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 존 테리의 논스톱 슈팅으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아스널은 후반 3분 안드레 산투스가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췄고, 이후 후반 10분 월컷이 송곳 같은 슈팅으로 짜릿한 역전골을 터뜨리며 3-2 리드를 잡았다. 첼시는 후반 35분 마타의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를 3-3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판페르시에게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 이주의 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거침없는 질주는 10라운드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하위권에 있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6점(9승 1무)을 확보한 맨시티의 1위 수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리그 2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5점이다. 무패 행진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시티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이주의 선수: 로빈 판페르시(아스널)
아스널에 로빈 판페르시가 없다면? 아마 아르센 벵거 감독은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판페르시는 위기에 빠진 아스널의 구세주나 다름없다.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도 그의 진가는 여전했다. 판페르시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10라운드가 지난 현재 판 페르시는 10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아스널이 현재까지 기록한 20골 중 절반을 그가 혼자 넣은 것이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물 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판 페르시의 득점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10월 29일, 30일, 31일)
에버턴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3-5 아스널
위건 0-2 풀럼
선덜랜드 2-2 애스턴 빌라
스완지시티 3-1 볼턴
노리치시티 3-3 블랙번
맨체스터 시티 3-1 울버햄프턴
웨스트 브롬 0-2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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