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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시위대는 월가를 뒤덮었고, 월가는 도덕적 해이를 꾸짖는 성토의 장이 되었다. 하지만 숭고하던 시위대의 정신도 초심과는 달라지고 있다.

깔끔했던 월가의 모습은 없어진 지 오래. 쓰레기는 산더미처럼 쌓였고, 길거리에 앉아 마리화나를 피는 젊은이들이 늘어났다. 심지어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즐기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시위현장에는 콘돔박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10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월가의 도덕적 타락을 꾸짖던 시위현장에 노숙자와 시위를 파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마약을 하고 성행위를 하고 무료 음식을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초의 시위현장은 오로지 월가의 타락을 꾸짖는 현장이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온갖 사람들이 합류하기 시작했다. 데일리메일은 심지어 길바닥에 침낭을 깔고 옷을 벗고 누운 채 담요로 나체를 가린 연인의 모습이 시위현장에서 목격됐다고 전했다.

각종 정치구호가 적힌 피켓과 깃발 사이에는 콘돔 박스와 마리화나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콘돔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람도 생겼다. 실제로 “성관계하는 사람들을 봤다”는 목격담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목격자들은 “몇몇은 노숙자들이며, 또 음식을 구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도 많다”고 했다. 시위현장에서 음식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을 노린 사람들이다. 쓰레기도 엄청나게 쌓였다. 시위 참가자들이 시 청소 당국의 협조 요청을 거절했기 때문에 16일 이후로 거리는 한 번도 치워지지 않았다.

뉴욕 경찰은 “시위대가 경찰을 상대로 불법적 행위를 할 경우 엄히 처벌하겠다”고 했다. 그래도 이를 비웃 듯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차에 대변을 놓는 행위가 포착됐다.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는 “시위대가 도시를 좀먹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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