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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좋아하는 과일인 주황색 멜론 때문에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8일 미국 18개 주에서 주황색 멜론 캔텔롭(Cantelope)을 먹고 식중독이 발생해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했으며 72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CDC는 이날 "식중독의 원인균은 캔텔롭 껍질에 기생하는 리스테리아(Listeria)균"이라며 "문제의 멜론은 콜로라도주 젠슨 농장 제품"이라고 밝혔다.

젠슨 측은 자신들이 생산한 멜론이 팔려나간 지역은 25개 주로 파악되나, 판매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 이보다 더 많은 지역으로 나갔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멜론은 지난 14일부터 환수조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CDC는 리스테리아는 식중독균으로 사람이나 동물의 장 속에서 한 달 이상 기생하기 때문에 문제의 멜론으로 인한 피해자는 10월에도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에게 특별히 주의를 당부했으며 임산부가 식중독에 걸릴 경우 유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스테리아균이 냉장고에서도 증식할 수 있으니 문제의 제품이 있을 경우 함께 있던 음식물도 모두 버리고 소독할 것을 강조했다. CDC는 생산지를 모를 때에는 모두 폐기하라고 권하고, 멜론을 살 때에는 생산지를 꼭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산 멜론이 1760t 수입됐으나 이 가운데 콜로라도산은 전혀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속이 주황색인 캔텔롭 종과 녹색인 허니듀 종 등이 다양하게 수입되고 있으나 원산지 확인 결과 올해 미국산 수입 멜론은 전량 캘리포니아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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