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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12년 이후 종적을 감췄던 '거미 게'가 거의 1세기 만에 다시 발견되었다. 희귀 종인 '거미 게'는 손톱 크기로, 몸통은 붉은 색이다.

손톱 크기의 이 작은 게는 올 여름 영국 콘월의 해안에서 어부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이후 지역 아쿠아리움에 기증되었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희귀 게의 발견 소식을 보도하면서, 학자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게가 해초 등으로 자신을 위장해 살아간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거미 혹은 손톱 크기의 희귀 게는 고기잡이용 그물에 걸려 약 100년 만에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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