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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한 남성의 배에서 여성의 생식기관이 발견됐다.

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에서 복통 증세로 병원을 찾은 한 남성이 수술대 위에 누웠다. 처음 환자의 탈장 증세를 의심하던 의사들은 남자의 배를 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남자의 배 안에는 난소, 나팔관, 자궁, 미완성된 질 조직까지 여성의 생식 기관이 그대로 들어 있었던 것이다.

남성을 치료한 인도 친드와라 지역 병원 외과의사 프라모드 쿠마르는 "환자는 겉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는 평범한 남성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남성이 병원에 올 정도로 심각한 복통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금까지 성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알려졌다. 의료진은 환자가 의학적으로 자웅동체지만 호르몬이나 신체적 특징 등 모든 면에서 완전한 남성이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유전적 실수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자궁 적출 수술을 한 뒤 탈장을 치료했다.

한편, 이 충격적인 소식에 망연자실한 환자는 현재 가족의 간호로 회복 중이라고 더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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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수 2011.08.01 22:33
    정말 세상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군요.그래서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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