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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총리·교황 등 다른 인물도 꼽아

한국이 다문화주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모범국가로 꼽은 노르웨이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2)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고 싶은 인물중 한명으로 꼽은 것으로 확인됐다. 브레이비크는 지난 22일 범행 2시간40분 전 인터넷에 올린 ‘2083 유럽 독립선언’이라는 글에서 자문자답 형식으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만나고 싶은 생존 인물은?” (Q: Name one living person you would like to meet?) 이라고 물은 뒤 “교황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만나고 싶은 다른 인물은?”(Q: Other people you would want to meet?)이라고 다시 질문한 뒤 이명박 대통령과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헤르트 빌더스 네덜란드 자유당 당수, 라도반 카라지치 전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등 5명을 거론했다.(Anders Fogh Rasmussen, GeertWilders, Radovan Karadzic, Lee Myung-bak and Taro Aso.)
브레이비크는 이들 가운데 푸틴 등에 대한 인물평을 실었다. 그는 푸틴을 “공정하고 확고한 의지를 가진 존경할만한 지도자”로 평가한 뒤 “그가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지, 가장 나쁜 적이 될지 지금으로서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푸틴과 적이 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브레이비크가 만나고 싶은 인물로 꼽은 인물들은 대체로 극우 정치인들이다. 네덜란드 자유당 당수인 빌더스는 반 이민, 반 이슬람의 기치를 내걸고 활동하고 있는 극우정치인이다. 카라지치는 1990년대 보스니아 내전 당시 무슬림에 대한 인종청소를 자행한 주범이다. 아소 전 총리는 일본 자민당의 대표적인 보수 우익정치인이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인물평은 쓰지 않았지만 극우 정치인들과 함께 만나고 싶은 인물 반열에 올려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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